제8회 농업과학기술상에 오정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경영부장 수상

서울--(뉴스와이어)--국립산림과학원 오정수 산림경영부장이 산불피해지 조기 복원기술과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관리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11월 10일 정부로부터 농업과학기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산불피해지 조기복원과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관리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오정수 산림경영부장(당시 산림환경부장)은 “대형 산불 예방 및 위해 방지를 위한 산림기능 고도화 기술 개발(2001.8.~2004.8.)”이라는 연구를 수행하여 산불 피해지에서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환경친화적 구조물 개발과 파종립을 이용한 조기 녹화기법 개발, 산불 확산을 저지하는 내화수림대 조성기법 개발, 산불에 강한 소나무림 적정 밀도 등을 개발ㆍ보급하였다.

연구 결과 “GIS를 이용한 사방구조물의 적정배치기법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정보통신부에 등록(등록번호 : 2004-01-129-004720)하였고, 파종립 제조장치는 특허출원(출원번호 : 10-2004-78032)하였다.

이 과제의 연구성과로 얻어진 파종립(종자흙떡)을 북한의 금강산 주변 산림 황폐지 복구를 위하여 2003년 4,000개, 2004년 160,000개, 2005년에 154,000개, 그리고 2003년 평양주변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하여 4,000개를 제공하였다. 또한 2005년 몽골 황폐지 복구에 시험 파종하여 북한 산림황폐지 조기 복구 및 몽골의 사막화방지를 위해 이용되었다.

파종립(播種粒)이란 산림종자를 배양토와 흡습제, 접착제 등과 혼합하여 두께 1.5㎝, 직경 2.6㎝ 크기로 성형한 것으로 북한에서는 종자흙떡이라고도 한다. 파종립은 수분이 부족하고 척박한 토양에서 산림종자의 발아를 촉진하여 잘 활착할 수 있도록 하여 황폐지 복구 및 조기 녹화에 효과적이다.

산불확산 저지를 위한 내화수림대 조성 및 임분 밀도 관리를 통한 내화수림 조성기법은 “지속가능한 산림자원관리 표준 매뉴얼”에 수록하여 151개 시ㆍ군ㆍ구, 23개 대학, 25개 국유림관리소에 배포하여 산림관리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내화수림대 조성기술을 현장에 적극 보급하여 산림 및 사찰, 군사시설 등 국가 주요 시설물을 산불피해로부터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5년간 평균 585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6,44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1996 고성산불, 2000년 동해안산불, 2005년 양양산불은 산림뿐만 아니라 귀중한 생명과 재산, 문화재를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산불이 이제 국가적 재앙으로 인식되는 단계까지 왔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nifos.forest.go.kr/

연락처

산불연구과장 이명보 02-9612-771
산림청 정책홍보팀 042-481-4070~4
국립산림과학원 02-96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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