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헌혈 캠페인 본격 시작
아시아 최초 반려동물 헌혈센터 “헌혈 영웅들을 기다립니다”
‘도그너(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
헌혈 참여한 ‘헌혈 영웅’에 건강검진, 기념 굿즈 등 혜택도
아시아 최초의 반려동물 헌혈센터는 8월 정식 오픈한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자발적 헌혈에 참여할 헌혈견을 상시 모집 중이다.
헌혈견의 헌혈 한 번이 반려견 4마리를 살린다.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로 의료 혈액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을 들여다보면 공혈견 사육과 혈액(매혈) 산업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피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현실적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반려동물 헌헐 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시키고자 국내 최초의 헌혈센터가 만들어졌고, 본격적인 헌혈 캠페인이 시작되고 있다.
◇ 헌혈 참여 자격
헌혈 영웅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헌혈견은 체중 25kg 이상 2~8세의 대형견으로, 전염성 질환을 앓은 이력이 없고 매달 심장사상충·구충 예방약을 복용하고 있어야 한다.
헌혈견은 KU아임도그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헌혈견 신청 양식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헌혈센터에서 문자 및 유선을 통해 헌혈 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 헌혈 얼마나 자주 가능할까?
헌혈은 얼마나 자주 참여할 수 있을까. 1년에 1회 권장되지만, 최대 4회까지도 가능하다. 보통 1회 채혈량은 320mL 또는 400mL인데, 이렇게 한 번 채혈된 혈액은 소형견 3~4마리를 살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헌혈 참여 혜택은?
헌혈에 참여한 헌혈 영웅에게는 무료 건강 검진과 향후 건국대 동물병원 진료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헌혈증서가 발부되며, 향후 수혈 비용을 면제받는다. 또 스카프 등 아임도그너(I’M DOgNOR) 굿즈도 증정한다. 만약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헌혈한다면 편도 20km 범위에서 병원 방문을 위한 펫 엠뷸런스도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아임도그너의 DOgNOR는 개(Dog)와 기부자(Donor)의 합성어로, 수혈이 필요한 개들을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헌혈견을 의미하며, 현대자동차와 건국대학교가 함께하는 반려견 헌혈 캠페인이 이름이기도 하다.
한현정 KU아임도그너 헌혈센터장은 “아직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반려동물 헌혈에 많은 관심을 두고, 주변에 알리고, 용기 내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양의 혈액을 확보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피를 사고파는 비윤리적 문화를 없애고 동물윤리, 동물복지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KU아임도그너 홈페이지: http://ku-imdognor.co.kr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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