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연구센터’ 개소
기상청은 지난 4월, ‘폭염 분야 장기원천기술연구(특이기상연구센터)’의 주관 연구기관을 울산과학기술원(연구책임자 이명인교수)으로 지정했으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연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폭염은 고온 현상이 수일에서 수십 일간 지속되는 현상으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오는 자연재해다.
지난 42년(1973~2014년)동안 우리나라의 폭염은 주로 6~8월에 집중되었으나 최근에는 5월과 9월에도 폭염이 잦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도 늘고 있다.
※ 최근 폭염특보 최초 발표일 : 2015년(5월 25일) / 2016년(5월 19일) /2017년(5월 19일)
기상청은 폭염연구센터를 통해 수치모델을 기반으로 단기(3일 이내)와 중기예보(3일∼10일) 등의 폭염 예측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예보 기법 개발과 인공지능을 일기예보에 도입해 폭염·열대야 예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융합 예보기술’에 도전한다.
또한 폭염 피해를 줄이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근거도 제공받을 예정이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폭염연구센터의 출범으로 폭염 발생의 과학적 원리를 규명하고 폭염을 예측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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