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자원수종 탐사연구회 ‘히어리’ 군락지 발견

서울--(뉴스와이어)--국립산림과학원(원장 서승진) 남부산림연구소에서는 남부자원수종 탐사연구회를 금년 4월에 결성, 탐사활동을 벌이던 중 경남 남해에서 한국특산식물인 “히어리” 집단 군락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남부산림연구소(소장 박규종)은 주 5일제 근무가 시행됨에 따라 여가선용 및 남부지방에 분포하는 자원수종을 발굴·증식하여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소득자원화 하기 위하여 2005. 4.16. 15명의 직원이 연구모임을 결성하였다.

이번 남해 금산에서 탐사활동을 벌이던 중에 한국특산종으로 보호받고 있는 “히어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에 발견된 히어리 군락은 수고 2~3m, 흉고직경 1cm내외로 분포면적 8ha에 걸쳐 수천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단목으로 한 두 그루씩 발견된 바는 있다. 전남 조계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그 후 백운산, 지리산, 광교산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졌다.

히어리는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로 낙엽관목이며 조록나무과의 식물로 “송광납판화 또는 각설대나무”라고도 하며, 잎은 심장형으로 맥이 질서정연하게 두드러져 아름답다. 이른 봄 노란색 꽃이 이삭모양 탐스럽게 개화하여 나무 전체를 샛노랗게 뒤덮으며 가을에는 황금색 단풍잎이 돋보여 조경수로 각광받을 수 있는 나무로 예견된다.

한편, 동호회 결성으로 직원상호간에 친목도모는 물론이고 공통의 관심사에 대하여 현장에서 정보를 주고받음으로 산림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다 깊이 있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구모임의 가입은 개인의 자율적 의사에 의하여 공무원뿐만 아니라 외부 민간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nifos.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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