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나래에너지서비스 장기신용등급 하향조정
[주요 등급조정 논거] 금번 등급 하향 조정은 열병합발전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전력수급 여건 악화에 따라 전력판매 마진이 당초 계획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하였다.
[회사개요] 회사는 SK계열의 에너지전문기업인 SK E&S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집단에너지사업자(강일, 고덕, 하남의 미사지구, 현안1,2지구, 감일지구 등)이다.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에 398.9MW급 LNG열병합발전소를 건설, 2015년 1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하였다. 2015년 8월 코원에너지서비스의 강동집단에너지사업부와의 합병으로 동사의 집단에너지 공급권역이었던 강일, 고덕지구가 공급권역으로 추가되었다. 한편 O&M(Operating & Maintenance)사업부를 보유, 현재 SK E&S가 보유하고 있는 LNG발전기(광양발전기, 피엠피, 위례ES)와 평택ES, 김천, 전북에너지서비스 등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업위험] 집단에너지사업은 집중된 에너지생산시설(열병합발전소, 소각로 등)에서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판매 중으로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하여 한전에, 열은 지역 내에 판매 중이다. 에너지 절감, 대기오염물질 감소, 분산형 전원에 따른 송전손실 감소 등 효과가 발생하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최근 전력 부문에서 수급여건 악화로 민자발전사의 설비 가동률 하락이 우려되고 있으나, 집단에너지 사업자는 열공급을 위한 설비 가동으로 일정 수준의 가동률 유지가 가능한 상황이다.
회사의 2016년 1분기 평균 설비이용률은 85%를 상회하였으며, 동기간 매출액 962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시현하였다. 현재 논의 중인 용량요금 인상과 관련하여 이익 증대효과는 연간 90억원 내외로 파악된다. 1분기 성수기를 지나고 설비이용률은 다소 낮아지겠으나 상위권의 급전순위와 용량요금 인상효과, 중기적인 공급세대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연간 EBITDA는 500억원 내외까지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위험] 대규모 설비 투자 이후 현금창출을 통하여 현금흐름이 개선되는 추이가 예상된다. 2016년 EPC 잔금 지급 부담이 존재하나, 중기적으로 열배관투자부담(수용가의 공사부담금으로 회수되어 회사의 실질적인 투자부담은 낮음)외 투자 부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2016년을 제외하면 회사의 영업현금으로 금융비용, 법인세, 투자 등에 대응하면서 잉여현금기준 흑자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투자는 3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959억원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4,738억원이며, 이는 장기시설대 3,988억원과 회사채 799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기시설대는 2017년 이후 2025년까지 만기가 분산되어 있어 차입금의 만기구조는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2015년 1,000억원의 유상증자 시행으로 이전대비 재무안정성이 개선되었으나, 동 시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36.7%, 58.8%를 보이고 있어 재무구조는 여전히 과중한 편이다. 다만 사업초기인 점과 안정적 사업기반을 장기적으로 유지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재무구조는 점진적으로 개선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수익성추이 재무구조 지표가 향후 회사 등급검토의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당사는 회사의 중기 매출액은 연간 약 3,000억원 내외, EBITDA는 500억원 내외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부채비율 336.7%로 당사 제시 하향조정검토요인을 충족하고 있으나 영업성과를 통하여 2016년말 이후 부채비율 300%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업초기 경영성과가 부진하여 재무구조 개선이 지연되면서 부채비율이 300%를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거나, 주주사와의 사업적 긴밀성이 약화될 경우 등급하향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반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빠르게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180%를 하회하고, 총차입금/EBITDA 6배 이하로 완화되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등급 상향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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