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현대오일뱅크 장기신용등급 AA-/Stable 유지
NICE신용평가는 정유산업의 양호한 업황이 중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사가 현대케미칼 투자 등 투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등급전망은 1) 중동 및 산유국의 정제설비 증설 지연 등 완화된 수급여건으로 당분간 양호한 정제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 2) 운전자금 축소를 통한 차입금 축소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점 3) 정유업의 특성인 영업실적의 가변성과 투자 부담에도 불구하고 재무위험 확대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 4) 현대중공업의 신용도 저하에 따른 계열 신용 위험 변화가 직접적으로 회사 신용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2014년 유가 급락으로 인한 부정적인 래깅효과 발생으로 2014년 연결기준 EBITDA는 4,848억원을 나타냈으나(2011~2015년 평균 6,799억원), 유가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 상황 개선으로 2015년 연결기준 EBITDA는 전년 대비 증가한 9,085억원을 나타냈다(2016년 1분기 EBITDA 2,728억원). 중기적으로 회사의 영업수익성은 유가등락, 신규 정제 설비 가동에 따른 정제마진 변동에 따라 변동성을 보이겠으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경쟁지위와 설비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가 소속되어 있는 현대중공업 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3개사를 중심으로 하여 조선 및 해양플랜트 건조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근 조선/해양부문의 발주환경 저하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수주실적이 지속되어 수주잔고가 크게 축소되는 등 사업안정성이 저하된 가운데, 중단기적으로 매출 둔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의 운영효율성 저하가 예상되어 그룹의 사업위험이 확대된 상태다. 회사는 그룹의 정유부문 핵심 자회사로 사업 및 재무적 측면에서 계열과의 긴밀성을 고려할 때 계열에 대한 직간접적 부담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는 2016년 그룹으로의 편입(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64억원(당기순이익 대비 70%)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였다. 다만, 금번 배당은 최근의 영업실적 및 편입 이후 배당을 실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과도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그룹의 사업위험 확대에도 불구하고 배당 외에 직접적인 회사의 자원 유출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현대중공업의 신용도 저하에 따른 계열 신용 위험 변화가 직접적으로 회사 신용도 저하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 자체적인 현금창출능력 개선 여부와 재무안정성 변화와 함께 그룹의 실적, 재무부담, 신용도 변화 추이와 계열 관련 잠재 부담요인의 현실화 여부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 노지현
02-2014-638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