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 “빌바오비스까야아르헨따리아은행 서울지점 단기신용등급 A1로 신규 평가” 마켓코멘트 발표
[주요 평가근거] BBVA(이하 ‘은행’)과 동일한 법적 실체인 서울지점(이하 ‘지점’)의 채무상환능력은 전적으로 은행의 신용도를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금번 신규 등급 부여는 은행이 다소 저조한 자산건전성과 남미지역의 경기변동성 심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1) 스페인과 남미지역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한 점, (2) 글로벌 영업기반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점, (3) 2014년 이후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 (4) 흑자기조 및 자본확충 등을 통한 자본적정성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위험완충능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지점은 2011년 7월 은행업을 인가 받은 이후 2011년 9월 1일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하였다. 2015년말 현재 총자산 3,435억원, 총여신 2,546억원, 자기자본 532억원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용도 평가의 대상인 BBVA 본점은 은행은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5개 국에 9,1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16년 3월말 기준 총자산 741십억 유로, 자기자본 55십억 유로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BBVA 사업위험] 은행은 스페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남미, 미국, 유럽, 아시아 등 35개 국에 9,100여개의 지점을 보유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2016년 3월말 기준 총자산 741십억 유로, 자기자본 55십억 유로의 외형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은 스페인 시중은행 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지속적인 신규시장 진출을 추진하여 멕시코에서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글로벌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미국, 터키 등 비 스페인어권 국가에 진출을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시장지위가 강화될 전망된다.
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스페인 부동산 시장의 악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저하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그러나 남미시장에서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이익규모가 확대되면서 흑자기조가 지속되었으며 2013년 이후로는 대손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BBVA 재무위험] 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국내 은행 및 타 글로벌 은행 대비 여전히 저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스페인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유럽시장의 저금리 기조 및 남미 지역의 높은 경기 변동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건전성 지표 변화 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의 2016년 3월말 기준 BIS자본비율은 15.0%, 기본자본비율은 12.1%로 매우 우수한 수준의 자본적정성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바젤 III 도입으로 유럽 규제당국의 자본적정성 감독이 강화되었으며, 선순위채권 손실분담(Bail-in)이 입법규제화 되고 있는 등 은행업에 대한 규제강도가 심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은 이러한 규제강화 환경에 대응하여 과거 대비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2014년 2십억 유로 규모의 유상증자가 이루어지는 등 자본적정성 개선을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 경제의 변동성과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른 이자마진 하락 및 남미 지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자산건전성 저하 등 자본적정성 하락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강화된 규제환경 하에서 은행이 지속적인 자본적정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안정적인 자본완충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지원 가능성] EU 차원의 단일감독체제 및 단일정리체제가 도입됨에 따라 은행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비경상적인 지원 가능성이 과거 대비 저하된 상황이다. 금융위기 이후 EU차원의 은행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대형 은행들에 대해 유럽중앙은행 차원의 감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EU 집행위원회 산하의 단일정리위원회 주도 하에 통합된 정리절차를 적용하게 되었다. 또한 2015년 11월 TLAC(Total Loss Absorbing Capacity)규제 확정안이 발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순위채권자의 손실분담(Bail-in)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은행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개별적인 지원 가능성은 과거 대비 낮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은행의 높은 경제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최종 등급에는 스페인 정부의 지원 가능성이 등급 상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스페인 경제의 변동성과 남미 지역의 경기 둔화로 인한 재무위험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스페인 및 남미 지역의 경기 변동에 따른 은행의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지표 추이, 그리고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자본적정성 유지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향후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 김성진
02-2014-6376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