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OCI 장기신용등급 A+(Stable)에서 A(Stable)로 하향 조정
◇주요 등급조정 논거
폴리실리콘의 약화된 수익창출능력은 2012년부터 장기화된 가운데, 2015년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던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EBIT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연간 연결기준 EBITDA/매출액이 10%를 하회하여 기존 제시한 하향조정검토요인을 충족하였다. 폴리실리콘 업황 부진 장기화에 따라 영업현금창출능력은 축소된 가운데, 연결기준 현금창출능력대비 과중한 투자부담 지속으로 회사는 자산 및 계열사 매각을 통해서 부족자금에 대응해왔다.
향후에도 단기적으로 전년대비 회복된 수익성 등에 따른 영업활동현금흐름 개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태양광발전소, 중국 석탄화학 사업 진출 등에 따른 투자부담 지속으로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 창출 등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이 제한적으로 연결기준 손익현금흐름/순차입금, 부채비율 등 지표가 하향된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개요
회사는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2009년 동양제철화학㈜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으며 평가일 현재 이수영 대표이사 회장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 30.1%를 보유하고 있다. 별도기준으로 폴리실리콘, 석유석탄, 무기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결기준으로는 미국 내 태양광발전(OCI Enterprises), 중국 내 석탄화학(OCI China), 군산 새만금 열병합발전소(OCI SE) 사업 등이 추가된다. 회사의 매출은 2015년 별도기준 약 2.2조원, 연결기준 약 2.3조원이며, 2016년 1~3월 별도기준 5,716억원, 연결기준 8,897억원이다.
◇사업/재무위험
별도기준 회사는 석유석탄화학(벤젠, TDI, 카본블랙, 핏치 등)을 중심으로 무기화학(과산화수소, 소다회 등), 정밀화학(시약 등)의 사업을 영위하던 가운데 2008년 태양광 발전용 폴리실리콘의 상업생산을 개시하여 사업구조를 다변화하였다. 연결기준으로 미국 태양광발전소(OCI Solar Power), 특수가스(舊 OCI머리티얼즈), 미국 소다회(舊 OCI Resources), 중국 석탄화학(OCI China)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으나, 이익기여도가 높았던 특수가스(연평균 매출 2천억원, EBIT 5백억원 이상) 및 소다회(연평균 매출 4천억원, EBIT 1천억원 이상) 사업 매각으로 과거 대비 사업다각화 효과는 약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폴리실리콘, 석유석탄 사업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장기화된 폴리실리콘 수익성 부진과석유화학 수익성 변동으로 이익창출능력이 호황기 대비 저하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011년 하반기부터 폴리실리콘 가격이 폭락한 이후 약세를 지속함에 따라 2012년부터 평가일 현재까지 EBIT/매출액은 손익분기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는 유가변동에 따라 하락한 석유화학 제품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된 석탄계 원재료가로 인한 석유석탄 부문의 영업적자로 인해 EBITDA/매출액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기 요인이 일시적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폴리실리콘의 이익창출능력이 향후에도 크게 회복될 가능성이 낮아 별도기준 EBITDA창출능력은 3~4천억원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의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의 경우, 자체 창출현금 대비 과중한 투자부담 지속으로 대규모 잉여현금적자가 지속되었으나, 자회사, 자산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결기준 최근 3년(2013~2015) 평균 영업현금흐름은 733억원으로 과거대비 크게 감소하였음에도 미국 태양광발전소, 새만금 열병합발전소(2014~2016년 총투자 5,500억원) 건설 및 중국 석탄화학 사업 진출에 따라 동기간 연평균 약 6,6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되었다. 동기간 연결기준 잉여현금 누적적자가 1조 7,548억원에 달하였으나, 회사는 보유 부동산(유휴공장 등), OCI-SNF 지분(942억원), 2015년 손자회사 OCI Resources(약 4,900억원) 및 2016년 1분기 자회사 舊 OCI 머티리얼즈(약 4,700억원) 매각 등을 통해 총 약 1.6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현금부족분에 대응하였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2016년 3월 말 108.2%, 36.3%로 2012년 말 102.8%, 30.1%와 유사한 수준에서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별도기준 주력 제품 폴리실리콘의 장기화된 수익창출능력 저하에도 기타 사업부문의 수익성 보완과 연결기준 미국 태양광발전사업 및 새만금열병합발전소(OCI SE)의 가동에 따른 수익창출 등을 통해 연결기준 연간 4천억원 이상의 EBITDA창출능력은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연결기준 CAPEX가 해외사업(미국 태양광발전소, 중국 석탄화학) 투자 등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창출 EBITDA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이 예정되어 있어,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폴리실리콘 사업에서 원가절감, 최근 가격 반등을 통한 수익창출능력 회복과 기타 석유화학 및 미국 태양광발전소, 새만금열병합소로부터의 영업현금창출로 연결기준 투자자금에 원활히 대응하여, 잉여현금흐름 시현을 통해 재무안정성이 현 수준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등급상향을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견조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잉여현금 시현을 통해 순차입금이 감소되어 연결기준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4배 미만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부채비율이 100% 하회하는 기조가 지속되는 경우를 등급상향검토요인으로 제시하였다.
반면 추가적인 폴리실리콘 가격하락, 원가절감 미비로 영업수익성은 저하된 가운데, 투자부담 등은 지속되어 연결기준 EBITDA/매출액이 10%를 하회하면서 부채비율이 14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등급하향을 검토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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