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포스코에너지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 Negative로 조정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는 5월 31일 정기평가를 통해 포스코에너지(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Stable에서 AA/Negative로 조정하였다.

◇주요 등급전망조정 논거

이번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회사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에서 대규모 영업적자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단기간 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회사는 PPA, 부생가스 및 신규 LNG발전기 보유 등으로 타 민간발전기업 대비 우수한 발전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연료전지사업은 품질문제로 인하여 2015년부터 매출이 급감하였으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전사기준 수익성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품질문제로 2016년에도 매출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며 고정비와 관련 기타비용 등은 중단기 실적개선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개요

회사는 1969년 11월 설립된 LNG발전기 중심의 민자발전사이다. 2016년 3월 말 기준 설비용량은 3,986MW이며 국내 총 발전설비용량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어 민자발전사 중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4월 포스코계열에 편입되었으며 평가일 현재 보통주의 지분구성은 포스코 89%, FI 11%를 보이고 있다. 포항에 연 50MW의 연료전지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사업위험

발전부문은 LNG를 원료로 하는 인천발전소(평가일 현재 3~9호기 가동 중)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하는 광양과 포항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 중이다. 2014년 인천발전소의 1, 2호기가 PPA계약 만료와 함께 가동 중단 상태이나, 7~9호기가 2014~2015년 순차적으로 가동을 개시하였으며, 부생가스를 원료로 하는 포항발전소 1~2호기도 2013~2014년 순차 가동을 시작하면서 전기 생산량이 유지되고 있다. 2016년 1분기는 신규설비가 없는 가운데 전반적인 설비 이용률 하락으로 생산량이 소폭 감소하였으며, 판매단가도 원료가격하락과 전력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료전지부문 매출은 2013~2014년 2,000억원대의 매출을 시현하면서 성장성을 보였으나, 연료전지발전기의 주요 부품인 스택 의 품질문제로 2015년 705억원으로 감소하였다. 기존 공급처에 대한 스택교체비용으로 2015년 연료전지부문의 영업적자가 800억원을 상회하였으며, 2016년 1분기도 254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였다. 연료전지사업부의 고정성경비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구조조정 등을 감안할 때 2016년 연료전지사업부의 영업수익성의 회복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재무위험

회사의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의 경우, 2007년부터 인천 5,6호기 및 광양발전소 투자, 신규사업 지분출자 등이 시작되면서 2008년 이후로는 외부의존적인 현금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평가일 현재 설비투자 및 지분출자가 대부분 마무리되어 추가적인 투자부담은 경상적인 수준(연간 250억원 내외)으로 파악된다. 추가적으로 2016년 중 포스파워 지분 71%를 매각할 예정이며, 약 3,500억원 내외의 회수가 예상된다. 중단기적으로는 과거 대비 감소한 EBITDA로도 금융비용과 투자 등에 현금성 지출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3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2조 7,310억원이며, 부채비율 195.1%, 총차입금/EBITDA 9.1배를 나타내고 있다. 현금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차입금커버리지 지표는 5배 내외를 유지하였던 2014년 이전대비 높아진 상황이다. 총차입금은 회사채 1조 4,868억원, 장기차입금 9,734억원, 전환상환우선주 2,668억원, 금융리스부채 40억원으로 구성된다. 한편 2013년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은 회계상 자본으로 계상되어 있으며, 연간 배당금은 241억원이다. 자본으로 계상되어 있는 신종자본증권에 일부 부채성격이 존재함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은 지표수준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수익성추이 및 차입금, 금융비용 커버리지 지표가 향후 회사 등급검토의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협의되고 있는 용량요금의 인상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전력수급여건의 저하와 연료전지 부문의 손실로 중기 영업수익성은 현 수준 대비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연료전지 사업부자체현금창출을 통한 차입부담의 완화 여부, 연료전지 사업부의 사업정상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별도기준 연간 EBITDA가 2,500억원을 하회하거나 EBITDA/금융비용이 5배 이하, 실질적인 수익성 저하가 중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 등급하향조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반면 연료전지부문의 수익성 및 재무구조의 개선 노력 등으로 별도기준 EBITDA가 2,500억원을 상회하고, 총차입금/EBITDA가 8배 이하, 안정적으로 사업기반이 유지되고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등급전망의 Stable 복귀를 검토할 수 있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투자자서비스실
수석연구원 장호준
02-2014-6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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