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정건수 동문회장, 5년째 학생들 해외탐방 지원

서울--(뉴스와이어)--“좁은 취업문에 짓눌린 후배들이 젊은 시절 더 일찍 해외에 나가서 견문을 넓혀 인생을 더 깊게 살찌우고 좋은 경험과 지혜를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후배 대학생들의 순수한 해외여행과 문화탐방을 위해 매년 1억 원씩 5년간 5억 원을 기부한 ‘통 큰’ 선배가 있다.

건국대학교는 24일 정건수 총동문회장(72.대득스틸 회장)이 후배 학생들의 해외경험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2016년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건수 총동문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이어오는 후배 재학생을 위한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으로 정 회장이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를 졸업한 지 45년 된 선배가 매년 사재 1억 원을 털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무료 해외탐방을 실시하고 이를 매년 정례화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뽑히는 학생들은 올해 6월 말부터 14일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방문한다. 올해는 총93명이 지원, 서울캠퍼스에서 14명, 글로컬캠퍼스에서 6명 총 20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 2차면접, 3차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20명에 1인당 500여만 원씩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정 총동문회장은 “학창 시절에 외국에 한 번 못 나가본 것이 늘 아쉬웠다”며 “좀 더 일찍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요즘 현실이 어렵지만 후배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보고 느낀 것만큼 더 성숙하고 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함께 탐방할 친구들끼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젊음,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는 대학생이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15년 이상 더 지원해 20년간 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탐방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닥터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뉴프론티어 프로그램과 함께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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