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 -어울림-’ 공연

이북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 선보여

남산한옥마을서 이북5도무형문화재 12개팀 공연

폭염에도 일반시민과 외국 관광객들 함께 어울려

서울--(뉴스와이어)--이북5도(황해·평남·평북·함남·함북)의 전통 민속과 예술을 알리기 위한 ‘제5회 이북5도 무형문화재 축제 -어울림-’ 공연이 22일 오후 남산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이북5도무형문화재연합회(회장 서경욱)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국립무형유산원, 이북5도위원회,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후원한 이날 공연에는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평양검무를 비롯한 12개 팀이 열띤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에도 한옥마을을 찾은 일반시민들과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은 이색적인 북한의 민속예술을 지켜보며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서경욱 이북5도무형문화재연합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북무형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남과 북의 단절된 이북 전통문화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번 무형문화 축제는 이북전통문화의 단절감을 없애고 한민족의 동질성 민속예술인 이북무형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북무형문화재의 우수성과 이북 전통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이북5도 무형문화재는 영변성황대제, 놀량사거리, 난봉가, 화관무, 만구대탁굿, 두만강 뗏목놀이, 애원성, 향두계놀이, 평양검무, 최영장군 당굿, 김백봉 부채춤, 평안도 다리굿 등 12종목이다.

한편 이날 공연을 지켜본 캐나다 관광객 로버트 버튼씨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다르지 않은 북한의 전통모습을 보니 남과 북은 한민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하루속히 남과 북이 통일이 되어 다 같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한관광객은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3호인 놀량사거리의 흥겨운 타령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하오! 하오(좋다)”하며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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