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엔에스쇼핑 장기신용등급 A(Stable)로 신규 평가

서울--(뉴스와이어)--NICE신용평가가 4일 ㈜엔에스쇼핑(이하 ‘회사’)의 제 1-1, 1-2, 1-3회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Stable로 신규 평가하였다.

[주요 평가근거] 금번 신규 등급 부여는 TV홈쇼핑시장의 성장성 둔화 및 경쟁심화 추세, 대규모 물류센터 개발사업 진행으로 인한 사업 및 재무위험 확대 전망에도 불구 (1) TV홈쇼핑업계 내 우수한 사업기반 구축, (2) 우수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구조 보유, (3) 판교사옥 등 유형자산을 토대로 한 우수한 재무적 대응능력 보유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회사개요] 회사는 하림계열의 TV홈쇼핑 기업으로서 2001년 5월 식품전문 TV홈쇼핑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방송으로 설립되었으며 2001년 9월 농수산TV라는 채널명으로 방송 송출을 개시하였다. 2002년에는 인터넷쇼핑몰과 카탈로그 사업을, 2014년에는 모바일쇼핑앱을 개시하면서 판매매체를 다양화하여 왔다. 한편 2015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구주매출 방식으로 기업을 공개하였으며, 기업공개 이후에도 하림홀딩스 40.7% 등 특수관계인이 53.9%의 회사지분을 보유하면서 회사에 대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재무위험] 최근 홈쇼핑업계의 성장성이 둔화된 상황에서 회사의 총매출 및 매출규모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까지 1조원 미만에 그치던 총매출 규모는 과반을 점하는 주력 품목인 농수산 식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증가와 인터넷, 모바일 등 신규판매매체의 추가에 힘입어 2013년 이후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0년대 초반 3천억원 내외에 그치던 회사의 매출규모도 최근 4천억원 내외로 확대되었다. 또한, 홈쇼핑업계 전반적으로는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신장 정체, 경쟁심화에 따른 SO송출수수료 상승 등으로 인해 2010년 이후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으나 회사의 수익성은 동종업계 대비 우수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내수부진 지속 및 유료방송가입자의 양적 성장 제한 등에 따라 TV홈쇼핑시장의 성장률이 최근 수년간 상당 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에는 전년대비 역신장을 기록하였다. 특히,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는 시장에서 기존 사업자의 판매확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7월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주주로 참여한 ‘공영홈쇼핑’이 7번째 사업자로 홈쇼핑 방송을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매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쇼핑(소셜커머스 등)을 비롯한 대체판매채널과의 경쟁도 심화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TV홈쇼핑시장의 업태 내외 경쟁강도는 심화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된다.

한편, 회사는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서울 양재동 구 화물터미널 부지를 활용한 종합 물류·유통센터 개발사업(구 파이시티프로젝트)을 추진하고 있다. 부지대금으로만 약 4,500억원이 선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해 TV홈쇼핑이라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던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위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물류센터 개발사업 진행은 수도권에서의 물류거점이 필요한 그룹차원의 투자계획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림그룹은 가금, 양돈 등 식품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으나, 주요 사업장이 지방에 소재하고 있어 수도권 지역의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구 파이시티 사업지를 확보한 후 개발사업 진행을 통해 일부는 그룹자체의 물류센터, R&D센터 등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잔여 부동산은 매각 또는 임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월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통해 정부가 양재·우면동 일대를 기업R&D집적단기로 육성하기로 결정하면서 장기간 지연되어온 동 사업의 불확실성이 과거대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시가대비 낮은 수준으로 해당 부지를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토지 대금 이외에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둔화, 인허가 등으로 인해 또다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기투입자금의 회수가 지연되고 추가적인 자금투입부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는 점은 부정적이다.

2015년말 회사의 부채비율은 34.4%로 매우 낮은 수준이고 안정적인 현금창출에 힘입어 보유 유동성도 2011년말 707억원 규모에서 2015년 말 2천억원 규모로 확대된 것을 비롯하여 회사의 재무안정성은 매우 우수한 모습이다. 그러나 진행 중인 비경상적인 투자부담으로 인한 외부차입으로 인해 회사의 재무안정성 지표가 일시적으로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소요가 없을 경우에 회사는 안정적인 현금창출을 토대로 점진적인 차입금 감축을 통해 향후 재무안정성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회사는 2015년말 현재 토지 462억원, 건물 807억원 등 1,373억원의 유형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 현금성자산도 2천억원 내외에 달하고 있다. 유형자산은 판교 소재 사옥 및 복합건물, 수지물류센터부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유사시 담보제공 등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열위험] 하림계열은 2016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자산총액 기준 38위의 기업집단으로 사료, 가금, 식육, 유통, 해운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계열 내 유통부문의 핵심 계열사로 TV홈쇼핑업을 영위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보유하고 있어 영업실적 차원의 계열에 대한 기여도 또한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계열과 회사의 신용의존성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되며 자금조달능력이 우수한 회사가 계열차원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비롯하여 계열에 대한 비경상적인 지원가능성을 감안하여 최종신용등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하향 Notch 조정이 이루어졌다.

[등급전망 및 주요 모니터링 요소] 등급전망은 Stable이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가 TV홈쇼핑사업의 우수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향후 20% 내외의 EBITDA/매출액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영위사업의 특성상 운전자금부담이 경미한 가운데 회사의 연간 경상적인 투자부담이 150~200억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제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의 등급전망은 최근 그룹차원의 수도권 물류센터 개발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비경상적인 대규모 자금투입부담 발생으로 일부 외부차입을 통한 부족자금 충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EBITDA창출력을 토대로 향후 차입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양재동 물류센터 개발사업과 관련한 향후 인허가과정, 그룹의 개발계획 구체화 등에 따른 추가적인 재무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동 사업의 진행과정에 따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TV홈쇼핑시장의 성장성 둔화 및 업태 내외 경쟁심화 추이, 이에 따른 회사의 수익성, 차입원리금 상환능력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다. 특히, 차입원리금상환능력 관련 지표, 재무안정성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향후 등급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 이인영
02-2014-6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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