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주파수 경매결과가 통신3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마켓코멘트 발표
통신3사의 주파수 경매와 관련하여 4월 29일에 시작된 주파수 경매가 5월 2일 속개된 2일차 경매에서 최종 낙찰자가 결정돼 경매가 종료되었다. B블록(1.8GHz, 20MHz)은 KT가 최저 경쟁가격인 4,513억원에, C블록(2.1GHz, 20MHz)은 LG유플러스가 최저 경쟁가격인 3,816억원에 낙찰받았다. 한편, SK텔레콤은 D블록(2.6GHz, 40MHz)과 E블록(2.6GHz, 20MHz)을 각각 9,500억원 및 3,277억원에 낙찰받았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예상보다 낮은 낙찰가격으로 조기에 종료됨에 따라 통신3사의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가 B블록과 C블록을 최저 경쟁가격으로 낙찰받은 가운데 SKT의 경우 D블록 낙찰가격이 상승하기는 하였으나 주파수 경매대가로 인한 현금유출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LTE 서비스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주파수 확보가 경쟁력 유지에 중요한 요인이었던 2013년과 달리 통신3사 모두 적극적인 주파수 확보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었으며, 향후 5G 도입 등 차세대 기술 투자와 관련하여 아직까지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가입자 및 무선트래픽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주파수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인해 금번 주파수 경매의 경쟁강도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파수 경매결과가 통신3사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은 낙찰가격으로 경매가 종료됨에 따라 통신3사의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통신3사의 EBITDA 창출능력, 예상 Capex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주파수 경매 대가 지급에 따른 차입규모 증가도 제한적이거나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파사 경매 이외에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 5G 등 신규 기술 도입에 따른 투자 부담 확대 등이 통신3사의 재무안정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NICE신용평가는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동 투자부담이 통신3사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NICE신용평가 개요
NICE신용평가는 1986년 9월 한국신용정보로 설립된 이래 국내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 가장 신뢰받고 영향력 있는 신용평가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현재 일반기업 및 금융회사 신용평가, SF신용평가, 사업성평가, 가치평가, 정부신용평가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nicerating.com
연락처
NICE신용평가
수석연구원 이수민
02-2014-621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