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게임과몰입과 게임문화: 게임이용자 패널연구’ 심포지엄 개최
사회과학, 의학 등 게임패널 연구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원대학교, 아주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국리서치가 공동 주최한 ‘게임과몰입과 게임문화: 게임이용자 패널연구 심포지엄’은 약 2년 동안 2,000여명의 청소년과 부모를 심층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게임과몰입 현상을 의학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게임문화를 돌아보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게임과몰입의 원인 ▲자녀의 게임과몰입에 미치는 부모의 영향 ▲게임 이용시간의 장기적 추이와 영향 ▲게임 이용자의 생물학적 반응에 관한 논의 ▲ADHD와 게임 과몰입군의 뇌발달 특성 등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게임과몰입의 원인과 영향력에 대해 사회과학, 의학 전문가들이 지금까지 진행하지 않았던 방식인 ‘게임패널에 대한 종단적 조사방법’을 통해 연구한 결과를 논의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건국대 정의준 교수(문과대학 문화콘텐츠학과)가 ‘무엇이 우리 아이를 게임과몰입으로 이끄는가?’를 주제로 게임과몰입의 이론적 배경과 게임과몰입이 어떠한 요인에서 기인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게임과몰입을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분석하고, 게임 과몰입에 빠지기 쉬운 취약층에 대해 분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아주대 장예빛 교수가 ‘자녀의 게임과몰입에 미치는 부모의 영향’이라는 주제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심리상태가 자녀의 자기통제 및 스트레스에 주는 영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대 유승호 교수는 ‘게임이용 시간의 장기적 추이와 영향’을 주제로 건전한 게임문화를 향유하는 게임 마니아층의 특징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게임이용 상위 30% 청소년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학업성적, 스트레스, 자기통제, 과몰입 변화 추이 분석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임상의학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는 ‘게임 이용자의 생물학적 반응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그간 게임을 주제로 다뤘던 임상의학의 연구 흐름과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IGD(게임 과몰입군)의 뇌발달 특성’이라는 주제로 ADHD와 MDD(우울증) 환자 등 게임 과몰입에 취약한 공존 질환군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건국대 정 교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포함해 디지털 세대가 즐기는 주요 여가이자 문화인 게임에 대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게임 과몰입과 우리의 게임문화 현실을 돌아보고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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