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산업대학원, ‘의학물리융합학과’ 신설
건국대 산업대학원 의학물리융합학과는 물리학, 생물학, 수학 등 이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의학, 공학기술을 접목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암 환자들을 위한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암 진단과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 기술 개발을 주요 목표로 한다.
특히 인체를 대상으로 한 정밀 방사선량 예측 및 평가, 영상 응용 기술, 선량 전달 및 최적화 기술 개발 등으로 핵심 교과 과정을 구성하고, 학술 연구와 임상 실습을 통해 국내·외 병원, 국가 의료 안전 관리·감독 기관과 의료 산업체 등에서 필요한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국제적인 안전 기구 (IAEA)와 학술 단체를 주축으로 보다 전문적인 의학물리학자 양성을 위한 특성화된 교육과정 및 인증된 교육기관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보다 체계적이고 세부적인 의료방사선 안전 관리를 위해 원자력안전법의 방사선안전에 관한 고시가 개정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전문인 양성의 중요성과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건국대 산업대학원 의학물리융합학과는 이러한 국내·외 기술 개발, 연구 동향 및 직업 전문성에 부합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건국대병원 등에서 임상경험과 지식을 갖춘 젊은 전임교원들을 중심으로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학위과정을 통해 연구 성과물을 관련 학회 및 학술지에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국내·외 학술 단체와 교육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을 갖출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건국대학교 의학물리융합학과 석사과정 일반전형은 9일부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하며, 5개 학기 과정을 마치면 이학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공계 및 보건/의학 관련 학부 전공자는 모두 지원 가능하며, 산업체 경력자는 일정 경력에 따라 학비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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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