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가사노동으로 주부건강 빨간불, ‘허리-어깨-무릎 순’
명절 주부들의 91%가 정신적·육체적 부담, 80%가 평소보다 가사노동량 많게 느껴
가장 아픈 신체 부위 허리·어깨·무릎, 음식준비 등 장시간 같은 자세 취하면 관절 피로도 높여
이에 웰튼병원은 대상FNF와 함께 1월 18일(월)부터 24일(일)까지 총 7일간 대상FNF 블로그를 통해 936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명절증후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주부들의 91%가 명절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명절 가사노동을 느끼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평상시보다 ‘조금(42%)’ 또는 ‘2배 이상(38%)’ 힘들다고 답했다. 또한 아픈 강도가 높다고 느끼는 신체 부위는 ‘허리(28%)-어깨(24%)-무릎(19%)-목(15%)’ 순으로 집계돼, 대부분의 주부들이 가사노동으로 인한 육체적 부담을 평상시보다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음식준비 및 손님접대(45%)’를 명절의 가장 힘든 일로 꼽았으며 이어 ‘장거리 이동(20%)’과 ‘명절 비용에 대한 부담(19%)’을 선택해 주부들이 육체적 노동 때문에 명절에 대한 부담감을 더욱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부들의 답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음식준비 및 손님접대는 많은 명절음식을 제한된 시간 동안 준비하려다 보니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해야 하고, 이로 인해 근육과 관절에 부담을 줘 피로도가 높아져 육체적 부담을 부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절 음식 준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의 주부들이 ‘전부 다 직접 만든다’고 답해 올해도 음식준비로 인한 명절증후군을 겪을 주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주부들은 올해 명절 후유증을 어떻게 해소할까.
명절후유증 극복을 위해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주부들의 대다수가 ‘휴식(45%)’을 취한다고 답했고,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10%에 그쳤으며, ‘별다른 극복법이 없다’고 답한 비율도 4%에 달해 주부들이 명절후유증 관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단기간에 많은 양의 가사노동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관절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음식준비를 할 때 장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일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명절 연휴가 끝난 후 찜질을 해주는 등 관절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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