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민병철 교수, 중국 CCTV 통해 선플운동 소개
7억 명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이용자를 가진 중국에서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2회 세계인터넷대회는 사이버 범죄 연구와 사이버 공간 관리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2007년 초 민병철 교수의 영어 수업을 듣던 한 반의 대학생들로부터 작게 시작된 선플운동이 현재 7천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57만여 명이 참여는 인터넷문화운동으로 발전했고, 지난 2008년과 2013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당시 전국의 청소년들과 선플 교사들이 대지진 희생자들을 위해 올린 추모 선플 1만 여개를 모아 만든 추모선플집을 CCTV에 전달한 바 있다.
선플운동에 동참하게 된 중국의 네티즌들도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추모사이트를 개설하고 5만여 명의 중국 네티즌들이 추모의 뜻을 밝혀오는 등 선플운동을 통해 한중 민간 친선의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세계인터넷대회에 참석한 민병철 교수는 “한국과 중국에서 악플 대신 응원과 배려의 선플운동을 통해 긍정에너지를 전파하고, 한중 네티즌들이 선플운동을 통해 어려울 때 서로 힘이 되는 더욱 가까운 이웃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교수는 6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서 그를 따르는 25만 명의 중국인 팔로워를 대상으로 응원과 배려의 선플운동을 전파하고, 2차례에 걸쳐 중국 네티즌들과 실시간 선플 토론회를 개최하여 ‘5천 7백만 명’이 선플 관련 글을 읽는 등 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선플운동에 큰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선플운동본부는 중국, 미국, 싱가폴, 한국 학생들과 함께 “메르스를 이겨낸 한국으로 오세요” 라는 ‘한국 방문 영상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으며, 인터넷상에서 욕설과 비난, 허위사실을 유포 하지 말고 악플 때문에 상처받는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댓글을 달아주자는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청소년들이 인터넷에 올린 선플은 640만개를 넘어서는 등 보다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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