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순협 대안대학, 12월 4일 신입생 입학설명회 개최

지순협 대안대학, 2016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안 가자니 불안하고, 막상 가면 참다운 배움이 사라진 대학. 각종 구조조정과 통폐합의 물결 아래 인문학·예술 등의 학과들이 취업률을 근거로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대학이다. 거대한 학벌체계를 중심으로 경쟁교육과 경쟁사회를 고착화키는 현재의 대학.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지만 앞으로의 전망과 희망을 상실해버린 채 무기력과 냉소가 지배적이 되어버린 청년들의 현재의 삶. 우리는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를 성찰하며 바꿔나갈 수 있는 진리의 실천을 꿈꿀 수 있을까. 희망을 상실해버린 청년들에게 다시금 혼돈과 불안의 시대를 살아갈 용기를 키워내는 교육적 실천은 가능한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2015년 1월 출범한 <지순협 대안대학>에서 2016년 신입생을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에서는 강내희 학장(중앙대 영문학과 교수)이 지순협 대안대학의 취지 및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이명원 교과위원장(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이 교육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과 담임교수들이 바라본 2015년 지순협의 1년을 통해 지순협 대안대학에서의 삶을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경험들을 나누고자 한다.

<지순협 대안대학>은 연령, 학력 등을 묻지 않는다. 대안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후기청소년들, 대학 재학 중이거나 휴학, 또는 졸업 후 어떻게 살 것인지 고민하는 청년들 및 직장인들, 세컨 라이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 등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과는 다른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활짝 열려 있다. 파편화된 개인적인 삶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공통의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회적 단위’를 만나고 싶은 모든 이들과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

입학설명회 일시는 2015년 12월 4일(금) 저녁 7~9시이며 장소는 3,6호선 불광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스페이스 류>이다. 문의는 지식순환협동조합 강정석 사무국장(02-6401-0115, kcunion2013@gmail.com)에게 연락하면 된다.

지식순환협동조합 대안대학
현재 제 기능을 상실한 대학의 ‘대안’으로, 경쟁사회와 경쟁교육을 극복하고 공감과 협력을 토대로 한 협력사회와 협력교육을 가꾸어 나가는 대안적 삶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3년 11월부터 1년 간 인문학, 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연구자들이 협력하여 머리를 맞대고 교육과정을 구성하였으며, 2015년 1월 개교하여 현재 31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freeuni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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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순환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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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석 사무국장
02-640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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