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 참가자 보고회’ 개최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 보고회 열어 “20년 장기 프로그램으로”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정건수 총동문회장이 모교 후배들에게 해외문화탐방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뜻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추진됐으며 현재까지 4회에 걸쳐 총 83명의 학생들이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박성열 대외협력처장이 그동안 정건수 회장의 학교를 위한 기부와 각종 활동에 대해 소개했으며, 김종진 학생복지처장이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의 성과를 보고했다.
1기 학생 20명은 2012년 12월 겨울방학 13일 동안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주제로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를 탐방했으며, 2기에는 21명이 선발돼 2013년 8월 여름방학 14일 동안 ‘유럽의 역사’를 주제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를 탐방했다. 3기 학생 22명은 2014년 8월 여름방학 12일 동안 ‘북유럽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탐방했다.
올해 4기에는 20명의 학생이 선발돼 6월 22일부터 14일 동안 ‘서유럽의 역사와 문화 및 유럽 선진 교육현장 탐험’을 주제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탐방에 나섰다. 그리니치 천문대, 대영박물관, 루브르박물관, 베르사이유궁전, 몽마르뜨 언덕, 융프라우, 두오모성당, 베니스 곤돌라, 바티칸박물관, 콜로세움 등 유럽 각지를 탐방하며 경험을 쌓고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웠다.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의 4기까지 누적 지원자 수는 1,000명이 넘고 평균 10대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4기 팀장으로 지난 6월 해외탐방을 다녀온 정빈 학생(산업디자인 08)은 “유럽에 가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닥터 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은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며 “소르본느 대학가에서 점심을 먹고 노트르담 성당까지 걸어가며 파리의 거리와 프랑스인들의 소소한 일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치 현지인이 된 것처럼 그들의 평범한 하루를 느꼈던 그 순간이 제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닥터 정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많은 건국대 학생들이 세상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기수 대표로 보고회에 참석한 3기 팀장 구남준 학생(컴퓨터공학 08)은 “2014년 북유럽에서의 경험은 몇 개의 단어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었고 누구나 부러워할 멋진 기회였다”며 “후배들을 위한 선배님의 마음을 잊지 않고, 그 때 얻은 경험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사회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몫을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건국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건수 총동문회장은 “탐방을 떠나기 전보다 더 밝아진 학생들의 표정을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다”며 “후배들이 계속해서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20회는 물론, 여건이 허락한다면 25회까지도 꾸준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다녀온 동료 학생들과 우의를 돈독히 다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가장 잘 살리는 길”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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