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성학원, 2016 서울대 면접구술 출제경향 공개
제시문 활용한 논술형 심층면접과 서류 기반 인성면접 등 면접특강 진행
서울대학교는 20일(금)과 21(토)에 수시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는 13일에 발표한다.
일반전형 1차 합격자는 서류평가 100%로 확정되며 2배수 이내의 인원이 선발된다. 2단계 평가는 1단계 성적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의 배점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단, 자유전공학부는 1단계 성적과 면접 및 구술고사 간에 별도의 배점 없이 종합평가를 하고 사범대학은 교직적성, 인성면접 영역을 추가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는 Ⅰ과 Ⅱ로 나누어 실시하며 일반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 때 면접 및 구술고사 Ⅰ과 Ⅱ 대상자를 구분하여 발표한다.
서울대 면접구술 특강을 진행하는 대치동 신우성학원(02-3452-2210)의 김보라 선생이 서울대 수시 면접구술 출제경향과 대비책을 정리했다.
◇면접 및 구술고사Ⅰ, 제시문 활용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 Ⅰ유형은 제시문 활용 면접이다. 기존의 서울대 일반전형 면접의 형태로, 대부분 모집단위에서 공동출제 문항으로 면접평가를 하는 형식이다.
인문학, 사회과학, 수학, 과학 관련 제시문을 활용하여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확인하며 제출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평가하며 답변 준비시간은 30분, 면접 시간은 15분 내외다.
인문 사회계열에서는 영어 제시문을 포함한 2~3개의 짧은 제시문을 읽고 제시된 사회 현상들을 분석하고 이에 대해 구술하는 문제들이 출제된다.
사회 계열에서는 통계나 그래프 등을 활용한 제시문이 출제된다. 출제되는 제시문은 지나치게 생소하거나 고난이도의 내용이 아닌, 기존의 사회 현상들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고교 교육과정과 연계된 개념들이 제시된다. 지원자가 제시문을 이해하고 독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2015학년 서울대 수시면접 일반전형 인문학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거짓말도 빈말도 아니지만 듣는 이를 오도하게 하는 말의 사례와 거짓말보다 빈말을 더 빈번히 하는 원인을 묻는 문제, 일반 사회적 인식과는 다르게 긍정적 사고를 비판함으로써 기존의 사회 현상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게 하는 제시문과 그것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비판하는 문제를 출제했다.
사회과학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영문 제시문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청년층 투표율에 대한 그래프를 주고, 이를 통해 추론할 수 있는 내용과 우리나라 선거제도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 등이 출제되었다.
면접관의 평가는 일차원적인 독해와 분석을 넘어 지원자의 사회 현상에 대한 폭넓은 인식, 비판적 사고력, 논리적 추론력, 창의력 등 다양한 학습능력에 대한 심층적 판단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독해 이해력은 물론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심층적 분석, 자신만의 관점과 논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를 활용해 표현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특히 사회 계열의 경우 통계나 그래프를 활용한 제시문에 대한 분석 능력이 대비되어야 한다.
◇면접 및 구술고사 Ⅱ, 자소서 학생부 등 서류 기반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 Ⅱ유형은 서류 기반 면접이다. 기존의 지역균형 면접과 유사한 형태로 제출 서류를 토대로 서류 내용, 기본적인 학업 소양 등을 확인한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평가하며, 면접 시간은 10분 내외로 별도의 답변 준비 시간은 없다.
서류 기반 면접은 지원자가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면접이 진행되므로, 여기에 담겨있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 충분히 대비해 ‘생기부와 자소서와 일관된 면접’이 되어야 한다.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즉답해야 하는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인상적인 답변을 하기 위해 다양한 질문 상황을 연습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울대 구술면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우성학원 홈페이지(www.shinwoosung.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shinwoo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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