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BSSKY 택견명인전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올해의 진정한 최고수를 가리는 택견경기가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 9월 25일 (일) 14:00- 18:00 개최된다. 대한택견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안산시협의회가 주관하며 KBSSKY가 중계방송을 하는 제4회 KBSSKY 택견명인전은 6월18일 1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4회 째이다. 이번 택견명인전은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11명의 선수와 작년최고수와 택견명인들이 총 출전하는 별들의 대격돌이 예상된다. 2004년 최고수와 천하택견명인을 제패한 진주본부의 돌아온 전설 손영준 (27세 택견4단. 186cm 100kg), 제1회 KBS SKY 택견명인인 비각 문영철선수(31세. 동작구전수관장 5단) 제6대 택견최고수인 발차기 신사 김현준선수(23세. 경북과학대 4단) 제2대 택견명인인 딴지의 제왕 장인재선수 (29세 3단 173cm 75kg ) 제3대 택견명인 택견의 등룡 김영진(23세 177cm 78kg)와 11명의 최고기량을 가진 선수가 출전하여 토너먼트로 겨룬다. 고등학교 1학년인 17세 김원진 선수와 37세인 최종상 선수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도 재미이다. 이 번 대회 이후 10월에는 kbs sky 명인전 대신 종별, 체급별로 하게 되는데 금년(2005년)무체급 명인전은 사실상 오는 9월25일(日)안산시 와동 체육관에서 개최될 이번 제4회 대회가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대진표도 8강전에서 명인들간의 대격돌이 예상되어 어느 한게임도 한 눈을 팔수 없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재미있고 흥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택견경기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kbssky 스포츠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박감이 넘치고 극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동일 시간대 케이블 TV 시청율 1위로 껑충 올라서서 택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폭발적임을 입증 하였고, 현대 스포츠로 재현한 택견경기는 격렬하면서도 해학과 멋과 정이 담겨있어 온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매력도 보여주었다. 2005 마지막 최고명인을 뽑는 제4회 KBSSKY 택견명인전은 호쾌한 택견경기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택견은 원시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발달시켜온 맨손무예이다. 일제 강점기에 금지하여 없어졌다가 1983.6.1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1984년 부산에서 택견중흥 운동 발흥. 2003년 대한체육회준가맹 종목 태권도의 원형으로 알려졌으나 기운과 형태가 상이하다.

현재 전국에 250여개 전수관(택견을 가르치는 사설 체육도장)과 150개 대학동아리 200여개 직장동아리에서 1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75만 명이 넘는다.

아무런 보호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발로 차거나 걸어 넘기고 상대가 찬발을 붙잡아 넘기기도 하고, 심지어 뜀발질로 얼굴을 차서 승부를 내는 격투기가 바로 택견이다. 희한한 것은 이렇게 격렬한 경기지만 선수들은 부상을 입는 일이 거의 없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택견은 주로 공격기술로 이루어져 있고 경기를 할 때는 상대방 한 걸음 앞에 한 쪽 발을 내딛어야 하는 ‘대접(待接)’의 규칙 때문에 견제거리 없이 바짝 붙은 상태에서 한다. 자연히 경기는 매우 적극적이고 호전적이다. 그런데도 안전한 경기가 가능한 것은 ‘는지르기’라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택견은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이자 삶의 지혜이다. 이를 우리는 상생(相生)의 무예라고 부른다.

현대 사회에서 맨몸 격투기는 사람의 신체를 무기처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으나 실은 사람 몸이란 아무리 단련해도 망치나 칼처럼 될 수 없다. 이것은 맨몸 격투기의 진실성을 왜곡하는 과장선전일 뿐이다. 택견은 일제시대이후 70여년간 휴지기에 있었으므로 이런 시류에 오염 되지않았다. 택견은 그 기술의 우수성이나 합리적인 경기구조, 외견상의 예술성,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보편성, 그리고 가장 한국적 방법으로 무예와 스포츠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체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가장 큰 가치는 택견이 맨몸격투기의 근원철학을 충실하게 체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택견을 통하여 절제된 경쟁원리를 체득하게 되면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 속에서 개인의 향상과 공동체의 번영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웹사이트: http://www.taekkyon.or.kr

연락처

대한택견협회 최기철 과장 - 02-413-2707 019-9746-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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