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제역량 간호사 양성과정 교육생 의견수렴 위한 간담회 개최

국제의료 현장 간호 실무자 목소리 청취

뉴스 제공

2015-10-21 17:12

청주--(뉴스와이어)--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류호영 원장)이 국제의료 전문인력 양성지원 강화를 위해 21일 국제역량 간호사 양성과정(초급 4기) 수료식을 맞이하여 본 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에 위치한 보건산업인재양성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헌주 보건산업교육본부장을 비롯해 국제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로 근무를 하거나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교육생 2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생들은 직장생활과 병행하다 보니 힘들었지만, 4개월간의 국제역량 간호사 양성과정을 끝까지 성공적으로 이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외국문화 이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게 되었고, 임상영어 회화, 영문서 작성과 같은 필요한 능력을 늘릴 수 있어 해외진출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간호인력의 해외진출은 당장 국가간 의료인 상호면허 인정의 문제가 있고, 사전에 준비할 사항도 많아서 의료기관 또는 개인의 자체 노력만으로 해외진출을 꿈꾸기도 쉽지 않다며, 간호인력이 일자리를 찾고 활동하려면 넓은 국제의료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의료사업지원법 등 법적,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권 실장은 “국제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준 간호사들에게 감사한다”며 “간호사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글로벌헬스케어 분야의 각종 지원 기반을 마련하여 양질의 인력양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도 관련 입법을 추진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환자 유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동, 중국 등 해외 보건의료시장 진출도 확대 추세에 있으므로, 여러분 같이 준비된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간호인력이 선도적으로 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통역, 국제의료서비스, 국제의료마케팅, 의료해외진출, 제약, 화장품, 의료기기, 유헬스 산업 등 보건의료산업분야 전주기적 교육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koh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