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에콰도르 BdP와 3000만달러 전대금융 계약 체결

서울--(뉴스와이어)--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0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국영상업은행인 방코델파시피코(Banco del Pacifico, 이하 ‘BdP')*와 3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BdP(Banco del Pacifico) : 1972년 설립된 에콰도르 2위의 국영상업은행으로,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외에도 외환, 보험, 투자 업무를 취급하며 자회사(Pacificard)를 통해 신용카드 서비스도 제공.

** 전대(轉貸) : 빌린 것을 다시 남에게 꾸어주는 것

IMF/World Bank 연차총회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이덕훈 수은 행장은 리마 소네스타 호텔(Sonesta Hotel)에서 에프라인 비에이라 에레라(Efrain Vieira Herrera) BdP 은행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BdP와의 전대금융을 통해 남미의 관문인 에콰도르에 우리 기업이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우리 기업의 에콰도르 진출에 소요되는 자금과 현지 영업활동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된 금융계약은 지난 8월 협상을 개시한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이 발효되면 두 나라간 무역거래가 확대될 것을 대비해 수은이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 SECA(Strategic Economic Cooperation Agreement) : 양국간 무역 불균형을 고려하여 무역, 서비스, 투자, 기술과 지식의 이전 등 여러 경제부문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FTA보다 큰 개념의 경제협정

두 은행간 전대금융 신용공여한도(Credit Line) 설정에 따라 BdP가 한국 물품과 서비스를 수입하는 에콰도르 현지 수입자나 한국기업의 에콰도르 현지법인에 수은의 자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파엘 꼬레아 (Rafael Correa) 에콰도르 대통령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SK건설 등 다수의 국내기업이 에콰도르에 속속 진출하는 등 향후 에콰도르에 한국기업의 수출과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koreaexi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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