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의 케네스 그리핀, 지난해 13억 달러를 벌어들여 세계 최고 수익 헷지펀드 매니저로 이름 올려

- 지난해 Top 25 펀드 매니저 수익, 116억 2000만 달러에 그쳐

뉴욕--(뉴스와이어)--시카고 소재의 펀드 운용사인 시타델(Citadel)의 창업자 겸 CEO인 케네스 그리핀(Kenneth Griffin)이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알파(Institutional Investor's Alpha)誌가 매년 선정하는 최고 수익 헷지펀드 매니저 리스트인 “리치 리스트(The Rich List)” 14호에서 데뷔 이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리핀은 지난해 펀드 운용 수익과 직접 투자를 통해 13억 달러의 수입을 올려 13차례나 리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아팔루사 매니지먼트(Appaloosa Management)의 데이빗 테퍼(David Tepper)는 지난해 그의 헷지펀드가 2.2%라는 실망스런 수익률을 보여 3년 연속 지켜왔던 최고 펀드 매니저 자리를 내어주게 됐다. 테퍼는 4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11위에 그쳤다.

그리핀 외에도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펀드 매니저가 두 명 더 있다. 뉴욕 주 이스트 서토킷 소재의 르네상스 테크놀로지(Renaissance Technologies)의 창업주인 제임스 시몬스(James Simons)는 12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제는 매일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시몬스는 리치 리스트 14회 전회에 걸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인물이다.

시몬스 다음으로 브릿지게이트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창업주인 레이먼드 달리오(Raymond Dalio)가 1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에 소재한 브릿지게이트의 공동 CIO인 로버트 프린스(Robert Prince)와 그렉 젠슨(Greg Jensen)도 두 번째로 리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브릿지게이트는 리스트에 가장 많은 매니저의 이름을 올린 운용사가 됐다.

9억 5000만 달러의 수익으로 4위에 오른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Pershing Square Capital Management)의 윌리엄 애크먼(William Ackman)은 최고 수익을 올린 6명의 매니저 중 유일한 증권 컨설턴트다. 뉴욕에서 활동하며 집중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애크먼은 리치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5위는 뉴욕 소재의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의 이스라엘(이지) 잉글랜더(Israel Englander)로 지난해 9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런던 소재 블루크레스트 캐피털 매니지먼트(BlueCrest Capital Management)의 마이클 플랫(Michael Platt) 공동 창업주는 최고 수익의 비미국인 헷지펀드 매니저가 됐다. JP 모건에서 스왑 트레이딩을 담당했던 플랫은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려 6위에 안착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들 엘리트 투자가들에게 지난해는 금융시장이 붕괴된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였다. 지난해 최고 수익 펀드 매니저 25인은 116억 2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013년의 211억 5000만 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 밖에 미치지 못했고, 악몽 같았던 지난 2008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수익을 올렸다.

이들의 평균 수익은 4억 6500만 달러로 2013년의 8억 460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올해의 리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서는 지난해 수익이 1억 7500만 달러면 충분했는데, 이는 2013년의 3억 달러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며, 최근 3년 사이 최저 금액이었다.

많은 유명 펀드 매니저들은 지난해 손실을 기록해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들 중에는 디스커버리 캐피털 매니지먼트(Discovery Capital Management)의 로버트 시트론(Robert Citrone), 오메가 어드바이저(Omega Advisors)의 레온 쿠퍼맨(Leon Cooperman),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의 필립 라폰트(Philippe Laffont), ESL 인베스트먼트(ESL Investments)의 에드워드 램퍼트(Edward Lampert), 폴슨 앤 코(Paulson & Co.)의 존 폴슨(John Paulson) 등 이 포함됐다. 이 결과 지난해의 25명 중 13명 만이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심지어, 올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매니저는 자신이 운용한 펀드에서 한자리 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쳐, S&P 500의 13.7% 수익률 보다 저조한 실적을 올렸다.

다음의 인터넷 페이지(www.institutionalinvestorsalpha.com/HedgeFundRichList)에서 리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매니저의 프로필과 최고 수익률 헷지 펀드를 포함한 기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리치 리스트 톱 10

1.케네스 그리핀 (시타델) 13억 달러
2.제임스 시몬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 12억 달러
3.레이먼드 달리오 (브릿지게이트 어소시에이츠) 11억 달러
4.윌리엄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 9억 5000만 달러
5.이스라엘(이지) 잉글랜더 (밀레니엄 매니지먼트) 9억 달러
6.마이클 플랫 (블루크레스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8억 달러
7.래리 로빈스 (글렌뷰 캐피털 매니지먼트) 5억 7000만 달러
8.데이빗 쇼 (D.E. 쇼 그룹) 5억 3000만 달러
9.O. 안드레아스 할보르센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4억 5000만 달러
10.찰스(체이스) 콜먼 III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4억 2500만 달러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알파 소개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 알파는 온라인 및 출간잡지로 헷지펀드 업계에 뉴스와 분석, 랭킹을 전달해 업계에 권위있는 인사이트 및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는 50년 가까이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권위지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Institutional Investor)가 발간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institutionalinvestorsalpha.com를 방문하면 확인 가능하다.

웹사이트: http://www.institutionalinvestor.com

연락처

마이클 펠츠(Michael Peltz)
에디터,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Editor, Institutional Investor)
212-224-3152
이메일 보내기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