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T터보 디젤승용 가솔린보다 출력,토크,연비 모두 향상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에 50% 이상 터보를 공급하고 있는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는 국내 RV 차량 및 디젤승용차를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기존 기계식(컨벤셔널) 터보 보다 VGT 터보를 장착한 차량들이 RV의 경우 평균 리터당 30.46% 출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리터당 마력으로 환산 평균치 산출)
2002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 VGT와 트라제 XD, 올해 처음 출시된 쏘렌토 등 VGT터보 차량은 평균 리터당 66.8마력이었으며, 기존의 RV 차량인 코란도, 무쏘, 렉스턴 등 기존 컨벤셔널 터보 차량의 평균 출력은 리터당 51.2마력에 그쳤다. 승용의 경우도 휘발유 차량보다 뒤지지 않았다. 오히려 1.89% 출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디젤은 리터당 71.44 마력이었으며, 가솔린승용은 리터당 70.11마력. 또한 승용의 경우 디젤승용이 가솔린 차량보다 2000 rpm이 낮은 4000rpm 구간에서 최고 마력을 보였다..
차량의 실질적인 구동력을 좌우하는 토크에서는 VGT RV차량이 1초당 35.25kgm의 힘을 발휘하는 데 반해 기존 터보차량은 28.3kgm/sec로 평균 24.55%의 토크가 향상되었다. 승용의 경우 디젤승용이 휘발유 승용보다 무려 73.7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디젤차는 24.45kgm/sec, 승용 휘발유차는 14.1kgm/sec)
또한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연비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기존 디젤 RV 터보차량은 평균 연비가 리터당 10.48km이며, VGT 터보 RV 차량은 리터당 11.35km로 VGT 차량이 8.3% 뛰어난 연비를 보였다. 승용의 경우는 차이가 더 났다. 디젤승용은 리터당 19.43리터인 반면, 휘발유승용은 14.86리터에 불과해, 30.75% 가량 연비가 향상되었다.
VGT터보는 터빈휠 쪽에 블레이드를 장착하여 저회전 시에는 터빈 하우징의 입구 표면적을 줄이고 고회전시에는 터빈 하우징을 넓혀 더 많은 공기를 들여보내는 등 늘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공급하여 저속에서 고속에 이르기까지 고른 성능을 이끌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컨벤셔널 터보는 저 rpm 영역에서 공기의 양과 압력이 낮아 터빈휠의 회전 속도가 느려지고, 충분한 양의 공기 공급이 어려워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고, 엔진이 반응하는데 약간의 시간 지체를 일으키는 터보랙 현상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니웰코리아의 최진환 부장은 “VGT터보는 터보의 결정판으로 기존 터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새로운 관심을 끌게 되었다.”며 “최근에는 배기가스 절감, 출력향상, 연비 절감 등을 위해 RV외에 디젤승용차에도 대부분 장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VGT를 장착한 차량은 2002년 현대 싼타페와 트라제 XG를 비롯하여 올해 출시된 가아 쏘렌토 등 디젤 RV 차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출시된 디젤 승용차의 경우는 프라이드디젤, 현대 뉴아반떼 XD, 기아쎄라토 등이 모두 VGT 장착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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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코리아 최진환 부장 010-3977-3920 / 프리스트 홍양선 실장 019-241-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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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1일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