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TV동화 행복한세상 -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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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7 18:08

서울--(뉴스와이어)--희망은 우리의 영혼 속에 살짝 걸터앉아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습니다. 행복하고 기쁠 때는 잊고 살지만, 마음이 아플 때, 절망할 때 어느덧 곁에 와 손을 잡습니다. 이제는 정말 막다른 골목이라고 생각할 때, 가만히 마음속 깊이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한 마리 작은 새가 속삭입니다.“아니, 괜찮을 거야. 이게 끝이 아닐 거야. 넌 해낼 수 있어.” -장영희(서강대 영문과 교수)

이 책의 앞부분에 있는 글귀처럼 희망이란 아이러니하게도 ‘고통’이라는 말과 함께 할 때 그 빛을 발하는 것이다. KBS TV에서 5년째 장기 방영되고 있는 감동 스토리 가운데 최근 2년 동안의 신작을 모아 책으로 펴내고 있는 TV 동화 신작 시리즈 중에서 올 가을, 두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가족’ 편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책은 꿈을 이룬 각계 유명 인사들의 사랑과 희망, 감동이 담긴 아름다운 일화들을 모은 ‘꿈을 이룬 사람들의 노래, 희망’편이다.

이번 책은 특히 탤런트 최불암, 만화가 이현세, 변호사 고승덕, 화가 이중섭, 뮤지컬 배우 남경주, 헤어디자이너 박준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유명인들의 고난과 역경의 시절 그리고 그 시절에 그들과 함께한 희망의 이야기들을 모아 엮어서 그 흥미를 더한다. 뒤늦게 색약임을 알고 대학입시 때의 좌절을 잘 극복한 만화가 이현세 씨의 이야기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겸손함을 배운 고승덕 변호사, 예술인들의 자존심을 살려 주고 배려한 어머니를 추억하는 최불암 씨의 이야기 등 우리가 몰랐던 유명인들의 숨은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지금 남들이 보기엔 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되는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는 좌절의 순간이나 방황의 순간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들을 다시 일어서게 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희망을 잃지 않고 이루어 낸 꿈과 희망의 이야기, 감동어린 아름다운 사연들이 책 속에 담겨 있다. 가을의 푸른 하늘처럼 희망찬 꿈을 책 속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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