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회, ‘아카데미 2기’ 수강생 열기 뜨거워
지난 15일,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은 80석 정원을 꽉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뒷 좌리에 보조의자를 갖다 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열기로 꽉 메워졌다. 이날 강의 주제는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이영환 에듀인비즈 대표가 맡았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상거래가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요즘, 소셜마케팅은 그야말로 소상공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맞춤교육이었다.
강의를 들은 김근령 2기 수강생은 “어렵고 생소한 소셜네트워크를 쉽게 정리해주셔서 귀에 쏙쏙박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두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 모르게 끝나 아쉽기까지 했다. 앞으로의 4강 수업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 후, 서울대학교 영세 자영업자 컨설팅 동아리 ‘티움(T-um)’의 설명회가 있었다. 티움은 2011년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무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해왔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관악구 소상공인회와 협력하여 신사시장 북카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설명회는 티움 소개, 지난 프로젝트 소개, 신청 절차 안내 순으로 진행되었고, 많은 수강생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20여 업체의 컨설팅 신청이 티움에 전달됐다.
회장 박채은 학생은 “이렇게 열의 넘치는 수강생 분들 앞에서 설명회를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리더스 아카데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덕현 회장은 “요즘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계신 회원들을 보니 소상공인들의 미래가 밝다. 10강까지 한분도 빠짐없이 전원 수료하시고, 배운 내용을 사업에 활용하여 사업을 더욱 활기있게 해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구 사무국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는 수강생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 120명이 수강신청을 했고, 매 강의마다 9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의 예산 지원과 교육 컨텐츠의 지원으로,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고, 회원수첩 제작과 수료식, 워크숍 등과 같은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서울특별시의 예산 지원으로 관악 마에스터 페어라는 행사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열의와 지원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사무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제2기 리더스 아카데미는 11월 3일까지 계속되고, 전체 10강 중에서 7강 이상 수강한 회원에 한해서 수료증이 제공되며, 수강생 중에서 수업 참여도가 높고, 수업 활용도가 높은 사업주에게는 관악구청장상,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상, 개근상, 우수상 등등의 포상이 주어진다.
관악구 소상공인회 소개
사단법인 관악구 소상공인회는 관악구 지역내 소상공인들의 경영능력향상과 자생력향상을 돕는 것을 그 활동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연중행사로 ‘리더스 아카데미’라는 소상공인 경영능력 개발프로그램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의 지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관악구 지역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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