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캐나다 국빈방문 · 유엔 총회 및 기후정상회의 등 참석 예정
캐나다 국빈방문
금년 3월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총리의 공식 방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5년 만의 양자 방문으로, 1963년 수교 이후 최초로 같은 해 내에 정상 상호방문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 ‘하퍼’ 총리는 금년 3월 서울 한·캐나다 정상회담시 박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초청
박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시 ‘데이비드 존스톤(David Johnston)’ 총독과 환담하고 국빈만찬을 갖는 한편, ‘하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캐나다 FTA 체결의 모멘텀을 살려 양국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하퍼’ 총리와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정세 및 인권, 개발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금번 캐나다 방문 계기에 캐나다 전역에서 초청된 우리 동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들이 주최하는 한·캐나다 비즈니스 심포지엄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금번 캐나다 방문은 작년 수교 50주년 이후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가는 시점에, 양국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간 호혜적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UN(뉴욕) 방문
캐나다 국빈방문 후 박 대통령은 9.23(화), 2020년 이후의 新기후체제 협상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목적으로 열리는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을 창조경제의 핵심과제로 삼아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架橋)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9.24(수) 제69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 연설에서 박 대통령은 국제평화와 안보, 인권 증진, 경제사회 개발 등 유엔의 3대 임무분야에의 우리나라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한반도 평화통일, 역내 국가 간 신뢰증진을 통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구현 등에 대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시킬 예정이다.
이어서 박 대통령은 9.24(수) 유엔 사무총장 주최 ‘글로벌교육우선구상’ 고위급회의에 참석하여 동 구상 지원국 그룹을 대표하여 연설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교육 전략과 국제적 기여 활동들을 설명하고, 세계 교육의 미래 방향을 결정할 2015 세계교육포럼 개최국으로서 새로운 세계 교육의제의 산파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9.24(수) 오후, 9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와 관련한 안보리 정상급 회의에 참석 예정이다. 우리 정상의 안보리 회의 참석은 처음인바,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중동 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외국인 테러 전투원 문제에 관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과 우리나라의 기여방안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미국 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 등 뉴욕 소재 주요 미국 유수의 연구기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의 주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금번 제69차 유엔총회 참석은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 등 유엔 3대 이사회의 이사국인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국제 테러리즘 대응, 개발과 교육 등 글로벌 이슈 논의를 선도하는 중견국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안정·협력을 이루어 내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지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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