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연작 매진행렬 이은 창작오페라 ‘손양원’, 전주에서 다시 열려

서울--(뉴스와이어)--(사)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교수)이 창작오페라 ‘손양원’이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총 4회 공연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된다.

이 작품은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았으며 손양원은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양자로 삼은 사랑과 헌신에 대한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2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초연작으로 4회 전석 매진행렬 이후 2012 여수세계 박람회 초청작품으로 선정되어 공연한 바 있으며, 2013년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선정되어 예술의전당에서 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4년 올해 전주대학교 50주년 기념 특별초청공연으로 그 감동을 다시 이어간다.

오페라 ‘손양원’의 음악은 작곡가 박재훈 박사가 맡았는데 동요 ‘송이송이 눈꽃송이’, ‘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등 수많은 동요와 찬송가 ‘눈을 들어 하늘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500여곡이 넘는 작곡을 한 우리나라 원로 대표 작곡가이다.

90세가 넘은 나이에 “자신이 죽기 전에 현 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용서와 화합, 대통합의 덕목을 알리고 싶어 10년간 준비했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하였다. 예술감독 및 지휘를 맡은 이기균(고려오페라단 단장)은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연출을 맡은 이회수(예감 오페라 앙상블 예술감독)의 팀 구성으로 공연의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

총 2막 20장으로 구성된 오페라의 1막은 손양원 목사가 나병환자촌 애양원에서 목회했던 내용을 그렸으며, 2막은 여수 순천사건에서 손양원의 두 아들 손동인, 손동신이 좌익청년들에 의해 총살당했으나 이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삼은 용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손양원 역은 이동현, 김남두가 맡으며, 부인 정양순 역은 박신, 양송미가 딸 손동희 역은 이현정, 이정아가 맏아들 손동인 역은 정재환, 이성민이 둘째 아들 손동신 역은 박찬일, 김영주가 맡으며 CMK 교향악단(악장 박혜진)이 연주하고 합창은 베아싱어즈(지휘 이동현)로 구성된다.

관계자는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은 예술로 승화되어야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즉, 이념과 지역의 갈등이 깊었던 지난 역사를 종합예술로 승화하고, 갈등 속에 핀 용서와 사랑,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오페라라는 음악적 감동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유례가 없는 손양원 목사의 감동의 실화를 재연하여 우리의 숨은 세계적 위인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감동의 무대를 다시 만나볼 예정이다.

오페라단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orea.opera

웹사이트: http://www.korea-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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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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