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앤 아나운서 스피치 아카데미 이미현 대표, 핵안보정상회의 박근혜 대통령 기조연설 평가
테러 위험성 언급으로부터 아주 자연스럽게 핵심 어젠다인 ‘북한’으로 접근했다. ‘무기를 쟁기로 만든다’,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만큼만 강하다’는 격언을 인용해 핵 안보 필요성을 강조하는 기법도 청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세련된 기법이다. 진짜 할 말로의 자연스러운 접근, 이후 강한 어필 역시 고수의 연설 스피치이다.
가슴 높이까지 오는 테이블에 앉은 자세다보니 제스처 사용이 자유롭지 못했다. 이런 조건에선 몸이 아닌 고개과 눈빛으로 강한 아이컨택을 해야하지만 손목을 테이블에 붙인 마치 클릭하는 듯한 구부러진 손가락질 세 번의 조심스런 제스처가 다였다.
차분하고 일관된 흐름으로 안정감은 있었고, 내용 자체는 강력하지만 표현은 적극적이지 못했다. 원자력방호방제법 개정안 임시국회처리 무산의 탓인지, 몸살기 탓인지 가라앉은 분위기가 뒤이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힘있는 연설과 대조되어 아쉽다.
화려하지 않지만 묻히지도 않는 스카이블루 계열 상의와 소박한 브로치를 착용했다. 검정 일색인 각국 정상의 수트들 사이에서 기조연설자로 주목성과 회의주제의 중요성, 심각성을 함께 감안한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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