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웰코리아, 수도권에 120만대 터보 공장 건립

서울--(뉴스와이어)--세계적인 터보 제조업체인 하니웰코리아(대표 임병현/경기도 시화공단)가 오는 2007년에 51억원을 투자, 수도권 지역에 120만대 규모의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하니웰코리아는 현재 시화공단내에 1500평 규모의 90만대 생산 공장을 임대형식으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완성차업체에 60% 이상의 터보를 OEM 형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7만대의 터보를 생산한데 이어 올해에는 디젤승용차의 확대에 따라 6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08년 이후에는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경에는 디젤승용차의 비율이 가솔린 대비 5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국내 내수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터보 생산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아프터마켓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터보 튜닝 시장의 확대도 터보 생산량을 늘리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하니웰코리아 임병현 사장은 “중국이 인건비면에서 한국과 비교가 되지 않지만 1분에 20만번 회전(20만 rpm)하는 고도의 핵심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데 있어서 아직 중국 인력이 한국 인력수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며, “생산성과 기술력이 인건비보다 더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한국이 중요한 거점으로 생산기반을 한국에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니웰코리아는 자본금 300만달러를 하니웰그룹에서 전액 출자한 100% 외국투자법인이지만 CEO는 물론 전직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기아 프라이드, 현대 아반떼XD를 비롯, 수입차 푸조 디젤 407HDI에 적용된 디젤승용차가 모두 하니웰의 “가레트 터보” 모델이다. 또 하반기에 출시될 현대의 디젤 승용 차량인 클릭(11월)과 소나타(12월), 베르나 후속 모델인 MC(9월) 등에도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해 디젤승용차용 VGT 터보는 총 3만6천대에 이를 전망.

디젤승용차에 전량 공급되고 있는 VGT(Variable Geometry Turbocharger 가변식) 터보는 ‘유로4’의 배기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필수 시스템이며 기존 가솔린 대비 30%의 연비 향상을 위한 핵심 엔진 시스템이다.

하니웰코리아 임병현 사장은 “현재 유럽에서는 디젤승용차의 비중이 50%선이고, 국내에서도 최근 출시한 디젤승용차가 내수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도 디젤승용차가 도입된 이후 5년 여만에 가솔린차량 대비 50%선에 다가선 사례에 비추어 국내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임 사장은 “현재 RV와 승용차를 합쳐 30%에 달하는 VGT 터보가 오는 2010경에는 75%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VGT 터보는 터보 기술의 결정체”라고 덧붙였다.

VGT 터보는 엔진에 공기를 공급해주는 터보차저(과급기)의 최신형으로, 터보랙 현상(배기가스의 양과 압력이 낮아 충분한 양의 공기 공급이 어려운 저 rpm 영역에서 엔진의 반응이 약간 늦어지는 현상) 등 기존 터보가 갖는 문제까지 완전 해결한 가장 최신 터보 시스템이다.

VGT 터보에는 공기를 흡입하는 터빈 휠 부분에 작은 날개들이 달려 있어 저 rpm영역과 고 rpm영역에서 공급되는 공기의 양과 압력을 최상의 상태로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운전 전구간에서 고르게 공기를 공급하여 연료의 완전 연소를 위한 최적의 상태를 유지시켜 줄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honeywell.co.kr

연락처

하니웰코리아 최진환 부장 010-3977-3920
홍보 대행사 프리스트커뮤니케이션즈 홍양선 실장 019-241-5070 전민국 대리 011-9920-6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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