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계의 중심에서 활약하던 여성 천재, 소설가로 변신하다
그 주인공인 프랑스 여성 소설가 프랑수아즈 샹데르나고르는 정치 명문가인 샹데르나고르 가의 후손으로, 아버지인 앙드레 샹데르나고르는 IPU 국제의장직을 맡았던 유명정치인이다. 파리정치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스물한 살에 프랑스 고위관료 양성학교인 국립행정대학원(ÉNA, École National d'Administration)에 입학하여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년 만에 수석으로 학업을 마친 천재적 두뇌의 소유자인 그녀는 이후 프랑스 최고 행정재판소의 일원이 되었으며 정치가로서 외교와 경제 문화부문에서 두루 활약했다.
하지만 글쓰기의 열망을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샹데르나고르는 결국 1993년 소설가가 되기 위해 정계를 떠난다. 이미 1981년에 루이 14세의 정부 마담 맹트농에 관한 베스트셀러 역사소설 ‘왕의 산책로’를 통해 절대왕정의 화려함과 장엄함을 그려낸 그녀는 이후 ‘빛의 아이’, ‘첫 부인’, ‘밤의 여행’, ‘시간의 색채’ 등 11권의 대하역사소설을 펴내 프랑스 독자로부터 폭넓게 사랑받았다. 현재까지 펴낸 작품은 15개국에 판권이 수출되기도 했다.
프랑수아즈 샹데나고르 역사소설의 특징은 프랑스 정계의 중심에서 활약했던 정치가답게 역사소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복잡다단한 정세를 읽어내는 정교한 시선, 그 사이에 처한 인물들의 운명을 드라마틱하면서도 세심한 각도로 되살려내는 대가적 문체이다. 그녀의 역사소설은 대중 역사소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면적인 문체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그 덕분에 아카데미와 독자 양쪽의 지지를 받는다. 이는 그녀가 장 지오노 문학상, 샤토브리앙 문학상, 그리고 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 상의 심사위원이라는 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2007년에는 프랑스 정부가 주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최신작 <클레오파트라의 딸>은 그녀의 필력이 생생히 담긴 소설로 1월에 국내에서도 출간되었으며 4월에는 2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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