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생태전시연구기관 국립생태원, 27일 개원

서울--(뉴스와이어)--충남 서천군 마서면 송내리 일원에 터를 잡은 국내 최대의 전문 생태 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이 27일 공식 개원한다.

국립생태원은 법인 출범되는 첫 번째 전시연구기관으로 1989년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의 대안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립생태원이 위치한 서천군은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과 신성리 갈대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손꼽히는 명소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안사업을 통해 지켜낸 서천의 갯벌은 2009년 국내 13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세계적인 생태습지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 생물종 확보와 보전, 대국민 환경교육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도모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7년 9월부터 5년 여간 총 사업비 3,264억 원을 들여 2012년 12월 국립생태원을 완공했다. 이후 2013년 5월 법인 신설을 내용으로 하는 국립생태원 운영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개원을 준비해왔다.

국립생태원은 ‘하루만의 세계 기후대 체험’이 가능한 생태체험관 에코리움과 홍보관·전망대·영상관을 갖춘 다목적 공간의 방문자센터, 그리고 한반도 고유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공간의 한반도 숲, 습지생태원, 고산생태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식물 4,600여종 4만 5,000여 개체와 동물 240여종 4,200여 개체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은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주요 기후대별 생태계 설계와 전시로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생태 전시·체험교육이 가능하다. 2014년 서천군에 개원할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도 연계가 가능해 충청권역의 대표적인 생태전시체험코스로 정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국립생태원 개원은 정부와 지역주민이 계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향후 신설되는 전시연구기관의 건립에 좋은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법인으로서 자율적인 조직·예산 운영과 민간 전문가 영입을 통해 기관 자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지역민 채용, 지역발전사업 추진 등으로 서천군을 넘어 충청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27일 개최되는 국립생태원의 개원 행사는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정부대안사업 협약 6개 관계부처 장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학계, 민간단체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생태계, 행복한 국민’을 슬로건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립생태원이 생태관광의 명소이자 서천군 발전과 환경보전이 상생할 수 있는 국립법인의 모델로서 세계적인 미래 생태 연구와 체험전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개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go.kr

연락처

국립생태원
추경진 홍보팀장
041-950-5361

기획재정부
고용환경예산과
김용승 사무관
044-215-7232

안전행정부
경제조직과
임지윤 사무관
 02-2100-3505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