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유럽에 보급형 내비게이션 수출

이천--(뉴스와이어)--현대오토넷(대표 강석진, www.hyundaiAUTONET.co.kr)이, 세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지닌 독일 하먼베커와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 유럽에 수출한다.

이를 위해, 현대오토넷과 하먼베커는 최근 내비게이션 단말기(현대오토넷)와 유럽 지도 및 소프트웨어(하먼베커)의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양사의 공동 개발 제품들은 현대오토넷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폰터스 보급형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3.5인치 TFT-LCD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고, 내비게이션 외에 MP3 플레이어, 사진보기(Picture view) 등의 부가기능을 갖춘다. 또 재충전용 배터리를 내장, 휴대용(Portable)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즉, 운전 중에는 차량에 거치시켜 내비게이션으로, 운전을 하지 않을 때는 휴대하여 MP3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다.

하먼베커는, 양사 공동 개발 제품들을 ‘베커 트래픽 어시스트(Becker Traffic Assist)’로 명명, 올 4분기부터 유럽 애프터마켓(차량 출고 후 시장)에서 판매한다. 이에 앞서 하먼베커는, 9월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디지털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에, ‘베커 트래픽 어시스트를 출품하여 시장의 반응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유럽의 보급형 내비게이션 시장은 중소 규모의 전문 업체들이 주도해 왔다. 시장 규모도 2002년 1,000대에서 지난해 210만대로 급성장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유럽 내비게이션 시장 규모는 올해 400만대, 2007년 1,000만대, 2008년 1,800만대 등으로 초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별로는, PDA에 내비게이션 킷을 적용한 제품이 지난해까지의 시장을 선도한 반면, 올해부터는 내비게이션에 각종 부가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본격적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먼베커, 지멘스, 보쉬(브랜드: 블라우픙트;blaufnkt) 등의 세계적인 카 멀티미디어 업체들도,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고급 순정용 제품을 공급하던 전략을 수정, 보급형 제품 출시를 앞다퉈 준비하고 있다.

하먼베커는, 유럽 보급형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베커 트래픽 어시스트’의 판매량을연간 20만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주력 제품인 3.5인치 내비게이션은 재충전용 배터리를 내장하고 MP3 플레이어 등의 부가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럽 보급형 내비게이션의 중상위급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먼베커는 우선 11월 초까지 5만대를 공급해 달라는 구매주문(Purchase order)를 현대오토넷에 최근 보내왔다.

국내 업체가 유럽에 내비게이션을 수출한 전례는 있으나, 세계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갖춘 업체와 공동 개발을 통해 연간 20만대의 이상의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오토넷 영업본부장 김성수 상무는 “올 4분기부터 일본과 유럽에 내비게이션을 본격적으로 수출하게 된다”며 “이는 현대오토넷 폰터스 제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현대오토넷이 세계적인 내비게이션 업체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달부터 일본, 유럽으로의 수출을 성사시킨 데 이어 미국과 호주 등지로도 보급형 내비게이션 제품의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하먼베커와 지난해 6월 말 자동차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MOST(Media Oriented Systems Transport)에 기반하여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의 개발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수출은 포괄적 전략 제휴의 첫번째 구체적 성과이다. 현대오토넷과 하먼베커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포괄적 전략 제휴의 추가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hyundaiautonet.co.kr

연락처

현대오토넷 전략기획팀 오윤근 과장 031-639-7918 010-7926-1019 이메일 보내기
엠피알비젼 안현철 PM 02) 552-3635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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