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명인회, 제15차 대한명인 추대식 진행
- 제15차 대한명인 25명, 10월 23일 서울 잠실에서 추대
- 자기 분야에 대한 오롯한 집념으로 대한명인에 선정
대한명인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전통의 길을 걸어온 명인과 우리의 민족정신을 이어나가는 명인을 찾아 대한명인으로 추대하여 그들이 역량을 잘 펼쳐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왔다.
본 회는 현재, 4개 분과(국악, 공예, 인문, 음식 ) 247개 분야 총 247명의 명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명인들은 전국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15차 추대식으로 대한명인은 총 272명이 된다.
본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내외귀빈 소개와 인사말, 축사에 이어 추대식과 선서식을 마무리로 하여 사진촬영과 축하공연으로 이어진다.
인사말은 대한명인회 윤상호 회장이, 축사로는 월드마스터위원회 김민찬 위원장이 한다. 특별히 이번 추대식은 예전과 다르게 명인들의 선서식이 있게 되는데, 이 선서식을 통해서 명인들의 의지를 다지며 스스로도 명인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명인들이 직접 하는 축하공연은 고양호미걸이들소리의 조경희 명인, 입춤의 송진수 명인, 송서율창/삼설기의 이기옥 명인, 퉁소의 동선본 명인, 가야금병창/신관용류의 강동렬 명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명인들은 각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위치와 경지에 올랐고, 저마다의 독특한 장점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어려운 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투구를 한지로 제작하는 최항복 명인은 한지 붙이기를 무려 15회에서 20회 정도 하고 접착력을 위해서 그 사이사이에 들기름을 바른다고 한다. 그런데 작품이 투구이다 보니 선뜻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가 없는 것이 어려움이다.
제주도에서 사라지면 영원히 사라진다는 제주옹기. 그 제주옹기를 만드는 김청길 명인은 지킴이의 자세로 50년이나 제작하여 왔으며, 제주도에서는 현재 유일한 가업승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불교사찰의 불상을 제작하는 윤재선 명인은 단지 조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불상이 되기 때문에 정성을 들이고 또 들인다는 명인은 불상조각의 명인이다.
안순금 명인은 기존의 나무틀 위에 한지를 붙이는 방식을 떠나, 자기만의 골판지 틀에 검정색 한지를 붙여 탈색시켜 전통의 묘미를 잘 살려낸 고색한지를 제작한다.
이러한 각 분야의 명인들을 사)대한명인회는 계속 발굴하여 명인들이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지원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
이번 추대식에 추대되는 명인은 총25개 분야의 25명이다.
12계단 쌍작두타기(홍점례), 가발(박명원), 감포젓갈(김명수), 강원도향토음식/춘천닭갈비(이경렬), 고색한지(안순금), 국악소품/고깔(김종혁), 궁중약과(김인숙), 노화방지(박언휘), 다도/전통다례(강경순), 다도/황실다례(김복일), 목가구(황영선), 목칠제기(김연수), 미용(정찬이), 보존화(이은희), 복조리제작(임건영), 불교목조각(윤재선), 숯침대(박원호), 온열요법(김효충), 의상디자인(김석한), 전통매듭(박미승), 전통한지투구(최항복), 제주옹기(김청길), 지호공예(김원자), 천부금척침구법(김대건), 황토온돌(차화신)
주 최 : 사)대한명인회
주 관 : 월드마스터위원회
월드마스터위원회 개요
월드마스터위원회는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을 월드마스터(세계명인)로 선정하는 비영리국제문화기구로서, 문화와 예술을 통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고, 세계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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