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택견협회, 제3회 KBSSKY 택견 명인전 실시

서울--(뉴스와이어)--힘인가 기술인가?

제3회 KBSSKY 택견 명인전이 광주농고에서 8월 13일 14:00-18:00에 벌어진다. 지난 7일 택견명인전 예선에서 선발된 12명의 선수와 와일드 카드자 4명 중 제2회 명인인 장인재선수를 비롯하여 재등극을 노리고 있는 초대 명인인 문영철 선수가 환상적인 발차기를 준비하고 있다.

제2회 택견명인에 등극한 장인재 선수는 문영철 선수를 이겼다는 자신감이 어느 때 보다 높아 좋은 시합이 예상되었으나 이번 예선전 첫 경기에서 맞붙는 전북 정읍의 안철현(26세. 3단)선수는 제주도 천하명인전에서 힘으로 버티던 장인재 선수의 다리를 골절시켜 이긴 경험이 있는 힘과 기량이 뛰어난 장본인이라 첫 판부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치우패왕 김상민 선수는 제6회 kbssky 택견최고수전에서 택견다운 느진발질과 날치기 등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장본인이다. 김상민선수는 “지난번 날치기에 이어 새로운 비장의 기술을 준비 중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제일 연장자이라서 주위에서 만류도 있었지만 장인재 선수와의 승부를 기대해 달라.”라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초대 명인이었던 비각 문영철(31세. 5단)선수는 실력있는 선수들과의 경기가 연속되어 체력안배가 주요관점이며 준결승에서 만나게 되는 택견의 등룡인 김영진(23세. 3단)선수와의 경기가 최대의 고비가 될 예정이다.

과연 예정대로 결승에서 문영철 초대명인과 2대 장인재 명인이 재격돌을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여 파란을 예고할 것인가?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kbssky 택견명인전의 승부의 향방은 8월 13일 공주농고 실내체육관에서 결정될 것이다. kbssky 택견명인전은 매주 월요일 밤 10:00 kbssky 스포츠에서 정규방송 된다.

택견은 원시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발달시켜온 맨손무예이다. 일제 강점기에 금지하여 없어졌다가 1983.6.1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1984년 부산에서 택견중흥 운동 발흥. 2003년 대한체육회준가맹 종목 태권도의 원형으로 알려졌으나 기운과 형태가 다르다.

현재 전국에 250여개 전수관(택견을 가르치는 사설 체육도장)과 150개 대학동아리 200여개 직장동아리에서 10여만 명이 활동하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75만 명이 넘는다.

택견은 아무런 보호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발로 차거나 걸어 넘기고 상대가 찬 발을 붙잡아 넘기기도 하고, 심지어 뜀 박질로 얼굴을 차서 승부를 내는 격투기가 바로 택견이다. 주로 공격기술로 이루어져 있고 경기를 할 때는 상대가 한 걸음 앞에 한 쪽 발을 내 디뎌야 하는 대접의 규칙 때문에 견제거리 없이 바짝 붙은 상태에서 한다. 그런데도 안전한 경기가 가능한 것은 ‘지르지’ 라는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택견은 우리민족의 전통무예이자 삶의 지혜이며 상생의 무예라고 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taekkyon.or.kr

연락처

대한택견협회 최기철 과장 02-413-2707 019-9746-1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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