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도 지역별로 다르다? 가을 신부 위한 예단 준비 노하우
- 외아들 둔 부모는 한실 선호, 지방 거주 부모는 선명한 색에 화려한 패턴 선호
- 재물 부르는 황금색이 판매 높고, 기능성 침구는 숙면 건강 선물로 인기
이에 대해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의 디자인연구소 소장 홍세진은 “이불 예단은 예로부터 예단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비단이 귀했던 시절 가장 귀한 것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결혼 선물이 예단 이불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한다. “이불 예단에는 부귀와 영화를 뜻하는 모란, 국화 등의 문양을 수놓아 정성을 나타낸다. 또한 새 식구의 허물을 덮어달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좋은 뜻을 담고 있는 예단 이불이지만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르다 보니 예비 신부 혼자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박홍근홈패션이 예단이불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소개한다.
첫째, 예비 신랑이 둘째 아들이고 이미 결혼한 형제가 있다면 한실 이불 보다는 일반적인 침대 세트인 ‘양실예단’을 권한다. 일반적인 침구라 하더라도 예단 이불인 만큼 자카드 소재 등의 고급스러운 제품을 고르는데 대체로 금은사 등으로 장식한 화려한 제품이 인기가 좋다.
둘째,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패턴, 색깔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박홍근홈패션의 예단 제품 판매 분석에 따르면 지방 매장에서는 경우 색이 짙고 무늬가 뚜렷한 예단 이불이 잘 팔린다. 꾸준하게 인기 있는 색깔은 분홍색과 황금색이며 화려한 자수 제품의 판매도가 높다. 특히 경상도의 경우는 황금색 예단 이불이 집안의 부를 일으킨다 하여 인기가 높고 타 지방과 달리 꼭 방석 세트를 함께 보내는 전통이 있다.
반면 수도권의 경우는 은은한 컬러와 잔 꽃 무늬 등의 튀지 않는 패턴의 제품이 인기를 모은다. 한실 이불도 푸른색, 자주색 등이 동양적인 패치워크로 디자인된 제품이 요즘 들어 잘 나간다.
셋째, 부모님의 숙면 건강을 위한 제품을 챙기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된다.
먹거리에 이어 잠자리에도 최근 웰빙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을 잘 자는 것이 건강의 척도인 만큼 예비 시부모님의 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을 챙겨보자. 최근 출시되고 있는 거위 털 이불의 경우는 가볍고 따뜻할 뿐 아니라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배출하는 기능성을 탑재한 제품들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부모님의 목 건강과 숙면을 위해서 경추 베개, 메모리 폼 베개 등을 챙긴다면 더욱 세심한 예단이 된다.
마지막으로, ‘예단 삼총사’의 의미를 새겨보자.
이불, 은수저, 반상기로 이뤄지는 ‘예단 삼총사’가 갖는 의미도 모르는 채 예단을 준비하고 보낼 수는 없는 법. 모두 다 부모님의 식단과 잠자리를 의미하는 물건인 만큼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결혼은 두 집안의 만남을 의미하는 인륜지대사인만큼 간소화된 현대 결혼에서도 예단의 의미는 새겨야 할 것이다.
문의 02-3409-0092, www.phghome.co.kr
박홍근홈패션 개요
올해 35주년을 맞은 박홍근홈패션은 우리나라 최초의 텍스타일 디자이너 박홍근이 1979년 설립한 국내 1호 디자이너 침구 브랜드다. 1998년 이선희 대표이사가 인수한 이래 토탈 베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며 혼수예단의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중소 기업이다. 전국 주요 백화점 50개점 및 대리점 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 매출은 500억 원이다. 미국 뉴욕, 애틀랜타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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