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약진, 벅스/소리바다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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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8 10:01

서울--(뉴스와이어)--온라인 음악서비스의 강자인 벅스와 소리바다가 주춤한 가운데 SK텔레콤의 음악포탈 멜론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웹사이트 접속률 조사업체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rp.co.kr)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SK텔레콤의 멜론은 최근 3주간 순방문자수 100만명 이상을 유지하면서 소리바다, 벅스에 이어 온라인 음악 사이트 3위 자리를 굳히는 양상이다.

또한 멜론은 이동통신 음악포탈 경쟁에서는 지난 주 각각 10만2천명과 6만9천명의 방문자수에 그친 KTF의 도시락과 LG텔레콤의 뮤직온을 여유있게 따돌리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멜론의 강세는 MP3폰 사용자 및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기인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온라인 음악의 전통적인 강자, 벅스와 소리바다는 7월 첫 주 이후 계속해서 방문자수가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소리바다에 방문자수 기준 1위를 내준 벅스는 7월 방문자수가 지난 해 동기 대비, 32%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화, 불법음원의 법적 제재 등으로 온라인 음악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르익은 가운데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이통사와 오랜 운영 노하우를 가진 순수 음악포탈간의 경쟁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etrix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