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FRO 세계총회 기념관 개관, 산림선진국으로 도약 의지 높여
‘사회와 환경, 그리고 미래를 위한 산림’을 주제로 진행된 이 행사는 자원 고갈, 생물다양성 감소, 지구온난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지구환경변화 문제의 대응책으로서 산림이 지닌 가치를 되짚어 본 자리였다.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산림분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는 세계총회의 여운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녹색성장 원동력 확보 계기로 회자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이처럼 성공적으로 이뤄진 IUFRO 세계총회의 서울개최를 기념하고 그 뜻을 국민과 후학들에게 전하고자 지난 10일, 산림과학관에서 ‘제23차 IUFRO 세계총회 기념관’을 개관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이돈구 전 IUFRO 회장을 비롯해 당시 행사를 유치, 주최한 서승진 전 산림청장과 최완용 전 국립산림과학원장, 윤영균 현 국립산림과학원장, 조직운영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 테이프 컷팅, 전시관 시찰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Post-2010 IUFRO 세계총회 글로벌 연구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박현 과장은 “제23차 IUFRO 세계총회의 기록을 보존함으로써 추후 우리나라가 유사 규모의 국제행사 추진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념관 개관을 통해 세계 최단기간에 성공적으로 조성된 우리 숲에 대해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녹색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함께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UFRO(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 International Union of Forestry Research Organizations)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산림분야 최대의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단체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nifos.fore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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