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청각장애인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 실시
- 동대문구 수화통역센터와 MOU 체결로 산림복지 증진 기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숲의 공익적 가치 공유를 확대하고 장애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자 15일 오후, 본관 중회의실에서 (사)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동대문지부 부설 동대문구 수화통역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준수하는 것으로 장애인을 위한 편익 제공과 숲의 공익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MOU를 통해 수화통역을 바탕으로 한 숲해설 프로그램, 숲해설가 교육, 산림치유 사업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산림분야 교류협약의 활성화, 양 기관의 우수인력 교류 확대 등도 포함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박현 과장은 “이번 기관 간 협력은 홍릉숲을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이 주는 혜택을 보다 많은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대내·외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서울특별시농아인협회 동대문지부 부설 동대문구 수화통역센터는 청각 및 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복지서비스, 일상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수화를 교육·보급하는 등 청각장애인의 사회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개요
1922년 임업시험장으로 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 임업, 목재산업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산림청 산하 국가연구기관이다.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국의 실현을 위한 산림과학지식·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홍릉터에 산림정책연구부, 산림보전부, 임산공학부 등 3개부가 위치하고, 산림유전자원부는 경기도 수원, 3개 연구소는 각각 경기도 남양주(산림생산기술연구소), 경남 진주(남부산림연구소), 제주도 서귀포(난대산림연구소)에 자리 잡고 있다. 한편 개발된 산림과학기술의 현장 실연을 위하여 시험림과 묘포 5,140ha를 보유하고 있다. 산림청 산림정책국장 출신인 윤영균 청장이 2013년부터 산림과학원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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