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3년 겨울철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전력사용 급증으로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위기상황(경계·심각 단계)을 가정한 모의훈련으로, 10시 정각에 재난경보사이렌이 울리면 국민들께서는 대피하지 말고 가정, 상가, 사무실, 공장에서 자율적인 절전에 참여하면 됨.
※ 적의 포격에 의한 민방공 경보가 울리면 지하철역 등 지하시설로 대피하고, 지진·대형 풍수해 등 재난 경보가 울리면 건물 밖으로 대피하던 것과는 다름
다만, 훈련으로 인해 국민생활에 지나친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주민대피나 교통통제는 실시하지 않으며, KTX, 지하철, 항공, 선박 등은 정상운행하고, 병원도 정상진료하기로 하였음.
이번 훈련에서는 특히 동계전력수급대책에서 새로 도입된 공공기관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 500kW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공공기관은 훈련시간 중 비상 발전기 가동.
※ 다만, 금번 훈련에서는 500kW 이상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1,222대중 사전점검결과 비상발전기 부하의 특성이나 기술적 문제로 가동이 어려운 발전기를 제외하고 정부대전청사, 안산시 상록구청, 인천공항공사 등 517대 가동 예정
공공기관 의무절전 : 전국의 1만여개 공공기관은 예비전력 200만kW 이하 경계단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원을 제외한 모든 전원 차단.
※ 서울, 과천, 세종, 대전 등 8개 정부청사는 20분간 단전 시행 계획
한편 예비력 100만kW이하 심각단계에서 시행되는 순환단전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실시.
서울 성동구 소재 ‘금호 롯데아파트’를 실제 정전시킨 후 승강기 구조, 비상발전기 가동 등 모의훈련 실시.
전국 100개 선로*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순환단전 예고체계를 점검.
* 금번 훈련을 위해 무작위 선정된 것이며 실제 단전 우선순위와는 무관
행안부, 국토부, 복지부, 경찰청 등은 각 부처 특성에 맞는 정전 취약시설 훈련 실시.
- (행안부) 전국 8개 특·광역시에서 승강기 갇힘사고시 비상벨·인터폰을 통한 구조 신고와 119 구조훈련 실시
- (복지부) 시범병원 2개를 지정하여 정전시 비상전원 공급계통을 확보하고, 응급실 중환자를 인접병원으로 이송하는 훈련 실시
- (국토부) 수도권 4개 지하철역사에서 비상조명을 점등하여 승객을 대피시키고, 승강기 갇힘구조 및 스크린도어 수동개폐 훈련 실시
- (경찰청) 전국 주요교차로 17개소 신호등을 소등하고, 교통경찰이 수신호로 교통 흐름을 재개하는 교통관리 훈련 실시
정부가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6.21일에도 여름철 수급비상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 바 있음.
이번 훈련은 겨울철 전력피크가 저녁시간대에도 발생하므로 정전시 어두움, 추위 등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겨울철 전력수급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구체적으로 제시.
아울러 비상발전기 가동, 의무절전 등 공공기관의 비상조치 수단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순환단전 전파체계 등 대국민 위기전파 시스템도 점검.
전체 훈련실황은 1.10(목) 9:55~10:25, KBS 1TV에서 생중계 예정.
라디오는 1.10(목) 10:00~10:25, KBS, MBC, SBS, YTN, CBS, TBS, TBN, EBS, TBC(평화), BBS(불교), KFN(국군)에서 생중계 예정.
※ 방송 출연자 :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문승일 서울대 교수
웹사이트: http://www.mk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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