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주요 계열사 무보증회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변경

서울--(뉴스와이어)--한국신용평가(www.kisrating.com)는 12월 21일 해운, 조선경기 침체로 인한 STX그룹 전반의 사업여건 위축, 영업부문의 현금창출력 저하 및 투자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부담 등을 반영하여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의 신용등급을 [표1]와 같이 변경하였다.

과감한 인수·합병과 주력 사업의 집중을 통해 단기간 내에 그룹의 외형을 확대하여 온 STX그룹은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해운, 조선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STX유럽(구, Aker Yards) 인수, 대련 조선기지 건설, STX팬오션의 선대 확충 등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면서 그룹 전반의 영업 및 재무적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특히, 외형의 대부분이 해운, 조선 및 관련 업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2009년 이후 STX팬오션의 부진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2012년 들어서는 STX조선해양(국내)과 STX대련조선 등 조선부문의 주력 계열사들도 영업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현금창출력이 저하되고 있다.

2012년 9월 말 현재 국내 계열사들의 총차입금이 12조원에 근접하고 있으며, 2013년 중 만기도래 예정인 국내 공모사채도 약 1.5조원 규모(Put Option 행사가능분 포함)에 이르고 있어 당분간 회사채를 포함한 외부차입금의 상환 또는 차환에 따른 부담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STX그룹은 2012년 상반기 중 STX OSV를 포함한 국내외 계열사 및 해외 자원개발 지분 매각, 일부 노후 선박 처분 또는 자산유동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재무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하였다. STX에너지 자본유치(약 3,600억원), 계열사 간 합병(STX중공업 및 STX메탈), STX OSV 매각 본계약 체결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구조 재편의 방안으로 핵심 계열사인 STX팬오션의 경영권 매각을 공식화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 조선 업황의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추가적인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당분간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현금창출력 대비 기존 외부차입 부담 또한 과다한 수준이다. 따라서 STX OSV, STX팬오션의 매각을 비롯하여 현재 계획 또는 추진 중인 재무구조 개선방안의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그룹 차원의 재무적 대응력이 일정 수준 저하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에도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 과정과 실질적인 성과, 만기 도래 차입금의 원활한 상환 또는 차환, 적정 수준의 유동성 확보 여부 등이 우선적인 모니터링 포인트가 될 것이며, 주요 계열사들의 영업환경과 수익구조 변화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검토가 요구된다.

한편, 2012년 12월 12일 STX그룹은 STX팬오션의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며, 현재 전략적 투자자와 협의 중에 있음을 공시하였다. 세부 매각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으며, 추후 매각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isra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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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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