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여성플라자 75개 등 6곳에 총 265개 박스숍 운영·지원
박스숍이란 소형 박스들을 한 장소에 다량 설치해, 여러 사업자가 생활소품, 섬유, 도자, 액세서리 등 각자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공동 전시· 판매점이다. 참여자가 전화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데다 좁은 공간에 다양한 사람들의 아기자기한 많은 제품들을 한꺼번에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난영 사업운영실장은 “시민참여형 박스숍은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들에서 취업이나 창업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으로 출발했다”며 “박스숍은 평범한 시민이라 할 수 있는 이들 여성들이 창업 아이템을 시중에 선보이며 고객반응을 보고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일종의 쇼케이스”라고 박스숍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자신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75개 등 총 265개의 박스숍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 1월 서울여성플라자(75개)에서 시범삼아 사업을 시작한 시민참여형 박스숍을 지난 9월부터 ▲서부여성발전센터(40개) ▲양재종합사회복지관(30개) ▲(사)여성자원금고(45개)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30개)▲북부여성발전센터(45개) 등 총 6곳 265개로 확대했다.
박스숍은 4개월 단위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참여자들은 매월 5천원의 임대료를 내고 4개월간 1인당 최대 2개의 박스까지 빌릴 수 있다.
박스숍에는 수공예, 액세서리, 생활소품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여성, 작은 공방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상품을 홍보하기를 원하는 여성,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수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고자 하는 여성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 12월경 모집 공고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해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각 기관에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개요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가족을 위한 일·돌봄·안전 지원 플랫폼으로서 양성평등 행복도시 서울을 실현하겠다는 기관의 미션과 비전 아래 저출생대응사업, 돌봄사업, 양성평등사업 등 여성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보육 환경과 서울시민의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여성·가족 안전 소통 공간인 ‘서울여성플라자’와 양육자의 일·돌봄 지원 공간인 ‘서울가족플라자’도 운영 중이다. 재단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women.or.kr
연락처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홍보담당 정선재
02-810-5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