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속 대통령은 누구?”…‘내가 뽑는 대통령 십이십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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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09:50

서울--(뉴스와이어)--최근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SNS를 활용한 대선 후보자 투표와 지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웹사이트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내가 뽑는 대통령십이십구(www.1219.or.kr)’이다. 대통령십이십구는 미술가로 잘 알려진 임옥상 작가의 기획으로 지난 10월 25일에 일반 네티즌에게 공개되었다.

임옥상 작가는 “5년 마다 돌아오는 대통령 선거가 헐뜯기, 루머, 비난, 조작 등의 왜곡된 행태를 벗어나지 못해 국민들이 외면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를 월드컵이나 올림픽처럼 희망의 축제, 온 국민이 응원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로 정립 시켜야 한다”고 대통령십이십구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내가 뽑는 대통령 통통통’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PC와 스마트폰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접속하여 아바타로 만들어진 후보자 중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하고 응원 댓글 등을 남길 수 있다. 또 후보자의 지지율이 올라갈수록 아바타의 의상이 업그레이드 되거나 만세 퍼포먼스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본인이 작성한 응원의 댓글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의 SNS와 연동되어 각각의 사용자들에게 공유된다.

그간의 유권자들은 여론조사기관의 수동적 조사대상이었을 뿐 적극적으로 여론을 만드는 직접적 주체가 될 수 없었다. 그러나 ‘대통령십이십구’는 SNS라는 공간을 통해서 유권자와 후보자가 서로 생각을 묻고 지지의사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등의 자유로운 소통을 할 수가 있다.

끝으로 임옥상 작가는 본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젊은 세대에게 불어온 SNS선거 열풍이 진정한 소통과 공유의 축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그런 변화가 기존의 정치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직접민주주의의 실험의장이 되길 바란다”며 유권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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