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도 즐겨 먹는 ‘향어’, 수질오염으로 감소 추세

김포--(뉴스와이어)--향어는 잉어과에 속하는 대표 민물고기 중 하나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다. 성장속도가 잉어보다 두 배 이상 빨라 양식으로도 많이 사용되며, 물벌레, 풀씨 등 엄청난 식욕을 자랑해 ‘물돼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민물낚시를 나가면 붕어, 잉어 등과 함께 가장 잘 잡히는 어종이다 보니, 향어 요리는 메스컴을 통해서도 자주 소개되곤 한다. 특히 올 여름엔 연예인들이 TV속에서 향어 요리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장수 아이돌로 최근 재조명을 받고 있는 그룹 신화는 지난 8월 JTBC에서 방송된 ‘신화방송’ 에서 향어 요리를 선보였다. 그룹의 리더 에릭이 직접 향어를 손질하고 향어 매운탕을 끓이는 장면에 많은 시청자들이 ‘매운탕 앓이’를 겪기도 했다.

예능 ‘1박 2일’에도 향어 요리가 등장했다. 1박 2일 스페셜 방송에서 강원도 정선에 방문한 김승우는 ‘향어 백숙’을 먹고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마치 캐러멜을 먹는 기분이다” 고 향어의 맛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쯤 되면 향어는 연예인들이 자주 찾는 생선 요리 중 하나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지난 1973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이후, 향어는 강이나 댐 등에 많이 서식해왔지만 최근 수질오염으로 인해 개체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오염된 물 탓에 민물낚시를 나가도 향어를 많이 잡지 못하거나, 잡아도 너무 작아 식재료로 사용하기 힘들 정도이다.

깨끗한 물에 살며, 힘 좋고 크기도 큰 향어를 잡고 싶다면 댐 근처 대신 김포낚시터로 가 보는 것이 좋다.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김포낚시터는 7000여평의 수질 좋은 민물에 매주 향어, 철갑상어, 역돔, 빠가사리, 메기, 붕어, 자연산 잉어 등을 1톤씩 방류한다.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던 향어도 김포낚시터에선 흔한 어종일 뿐이다. 성인 남성의 팔뚝보다 커다란 향어가 쉽게 잡히고, 1M에 달하는 철갑상어가 잡힌 곳도 바로 김포낚시터다. 특히 최근에는 무더위가 물러나면서 일인당 평균 10~20마리를 잡는 정도의 조황을 꾸준히 보이고 있어 많은 조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TV 속 향어 매운탕, 향어찜, 향어구이를 따라해보고 싶었다면 김포낚시터를 찾아 향어 낚시를 시도해 보자. 묵직한 손맛 경험과 함께, 푸짐한 밥상을 책임질 민물 어종을 어망 가득 잡아올 수 있을 것이다.

김포낚시터: http://www.kimpofi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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