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논평- 녹조문제 해결방안, 모든 댐의 수문을 열어라
- 국토부, 4대강 사업 실패 인정하고 대책마련 필요
정부의 긴급방류에 대해 김좌관(부산 가톨릭대) 교수는 “(녹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한강 물만 방류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강 물도 방류해야 한다”며 “뿐만아니라 4대강 녹조문제를 해결하려면 4대강 16개 보의 수문을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4대강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정부는 이번 녹조현상의 원인을 기후변화(폭염, 가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뿐이었다. 이번 남한강 비상방류는 그간 4대강 반대진영에서 ‘4대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4대강 수문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인정한 꼴이다.
그러나 아직 낙동강과 영산강, 금강에서는 녹조현상이 심각해서 물이 썩어가고 있다. 정부는 남한강을 제외한 3개의 강을 흐르게 하기 위해 수문을 열어야 한다. 또한 4대강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고 당장 부작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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