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00억 규모 동반성장 펀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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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6 10:04
서울--(뉴스와이어)--CJ대한통운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 지원에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산업은행과 200억 원 규모의 ‘협력업체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CJ대한통운과 산업은행이 각각 100억 원씩 출연해 총 2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CJ대한통운 협력업체들은 이 펀드를 통해 시중보다 2.07%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협력업체인 A사가 시중은행에서 7%의 금리로 10억 원을 대출받는다면 연간 7천만 원을 이자로 내야 한다. 같은 금액을 동반성장 펀드를 이용해 대출 받으면 2.07% 인하된 4.93%의 금리를 적용받아 연간 2천 70만 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펀드 운영으로 협력업체의 유동성 개선과 운영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이 같은 펀드 조성 사례는 물류업계에서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협력업체 소속 택배기사 자녀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고, 전자방식외상매출채권 담보 대출(외담대) 금리를 인하해 협력업체가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이외에도 운영중인 자사 주유소를 통해서 협력업체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유류를 공급하고 있으며 택배 협력업체 서비스 우수 직원에게 포상을 하는 등 협력업체 지원에 힘써왔다.

이현우 대표는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CJ대한통운의 경쟁력도 함께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 말하고 “협력업체 동반성장은 CJ그룹의 정책이기도 하며, 향후 물류업계에 이같은 상생의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 납품 업체로부터 물품 구입이나 서비스 거래를 한 기업이 거래 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하고 납품 업체가 그 어음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제도.

CJ대한통운 개요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의 물류 운송기업이다. 일제강점기때 설립된 몇 안되는 한국 기업이며, 한국 최초의 운송업체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내 택배 업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연 매출은 2011~2012년에는 2조 5천억 남짓이었으나 2013년에는 3조원대로 증가했으며, 2014년 예상매출은 4조 5천억원에 이른다. 2013년에 일시적으로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으나 2014년에는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2014년 현재 시가총액은 4조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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