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아·태지역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참여
APCERT(Asia-Pacific 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는 아태지역 내 침해사고 대응의 국가 간 협력강화 등을 위해 각 국가의 대표적 인터넷 침해대응팀(CERT)을 중심으로 2003년에 설립된 단체이다. KISA는 현재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응훈련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공격을 주제로, 국경을 초월한 기관 간 협력 및 공동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였다. 또한, 사전에 시나리오가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여 기관들은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능력을 시험할 수 있었다.
※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 지속 공격) : 악성코드가 첨부된 이메일, 감염된 USB 드라이브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고급 정보를 탈취하는 사이버 공격
금번 훈련에는 한국을 포함하여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스리랑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홍콩, 호주 등이 참가하였다. 특히, 이슬람국가연합 CERT협의회인 OIC-CERT의 이집트, 파키스탄, 튀니지 등 3개국의 침해사고대응팀이 훈련에 합류하여, 2005년 첫 훈련 이래 가장 많은 18개국 22개팀이 참여하였다.
한편, 국내 ISP 및 안티바이러스 업체들도 악성코드 유포지와 봇넷 C&C 서버 차단, 전용백신 제작과 같은 주요 훈련에 참여하는 등 대응역량을 강화하였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세계 각 기관과의 굳건한 침해사고 공조체계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훈련”이라며 “아·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KISA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nida.or.kr
연락처
한국인터넷진흥원 홍보실
원순재 책임연구원
02-405-6393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