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22일 모자뜨기 5주년 기념행사 ‘뜨고 보는 날’ 개최
세이브더칠드런(대표이사 김노보, www.sc.or.kr)은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청아아트센터에서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 5주년 기념행사 ‘뜨고 보는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직접 뜨개질을 해준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등, 모자뜨기캠페인이 지난5년간 이어올 수 있도록 지지하고 후원해준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자뜨기 전 시즌을 거쳐간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캠페인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전시와 체험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서는 2007년 ‘생명의 모자’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시즌1부터 시즌5인 현재까지 모자뜨기캠페인의 진화와 확산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난생 처음 뜨개실을 잡아본다는 군인아저씨, 태교에 모자뜨기 보다 좋은 게 없다는 임산부, 꼬물꼬물 생애 첫 모자를 완성한 초등학생 등 모자와 함께 도착한 뭉클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수천 수만의 사연도 엿볼 수 있다.
매 시즌 종료와 함께 진행되는 모자 선적 작업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이번 시즌 모자 전달국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에 보낼 모자를 직접 포장해 트럭에 실어나르는 뜻깊은 작업에 함께하게 된다.
또 가수 겸 탤런트 알렉스 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축하 무대에서는 5주년 생일파티와 함께 윈디시티, 정민아, 파티스트릿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전 시즌 참가자, 시각장애인 참가자, 해외 참가자, 외국인 참가자 등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함께한 모자뜨기의 의미를 다 함께 되짚어 볼 수 있는 시상식이 준비돼 있다. 시상식에는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박경림 씨가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세이브더칠드런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최혜정 부장은 “모자뜨기 5주년을 맞아 사연이나 모자로만 기억됐던 후원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모자뜨기로 인연을 맺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후원자들이 모자를 뜨는 데 필요한 털실도구 키트를 구입해, 완성한 모자를 보내주면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보내주는 캠페인이다. 후원자들이 직접 시간과 공을 들여 ‘사서 고생하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단순 후원금 기부에서 벗어나 내 손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키트 판매 수익금 역시 전액 수혜국의 보건영양개선사업에 쓰여 한 번의 캠페인 참여로 ‘두 번의 기부’를 실천할 수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캠페인 참여자 수가 크게 늘어나 지난 2007년 시즌1에 1만 7,213명이 참여해 2만 5,007개의 모자가 모인 데 이어 이듬해에는 참여자는 두 배(2만 4,562명), 수거된 모자 수는 세 배(8만 460개) 가량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된 시즌4에는 6만 1,488명이 참여, 14만 1,574개의 모자가 전국 각지에서 모이면서 ‘국민 캠페인’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지난 시즌까지 모인 모자는 총 34만 여 개(참가자 14만 여 명)이며 이 모자는 말리(약 20만 개), 에티오피아(10만 개), 앙골라(1만 개), 네팔(2만 5,000개), 라오스와 캄보디아(약 1만 5,000개) 등지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시즌에 모인 모자는 방글라데시와 잠비아에 보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개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과 한국세이브더칠드런의 합병 법인으로 전세계 27개 회원국이 111개국의 사업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아동권리전문기관입니다. 최근 동남아시아 구호활동과 관련하여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세이브더칠드런을 공식적인 구호활동기관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적극적인 아동권리보호활동을 통하여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등록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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