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 오간수교 얼음탑 조성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19일 청계천 신평화시장앞 오간수교 아래쪽에 5m 높이(직경 3m)의 대형 얼음탑 5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송년 분위기를 돋우는 이색 볼거리로, 지난 여름 태풍과 수해로 죽은 나뭇가지 등으로 틀을 만든 후, 자연스럽게 물을 흘리고 얼려 조성한 것.

특히 얼음벽 사이에 설치된 조명이 빛을 발하는 야간에는 하얼빈 빙등제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 청계천의 새로운 포토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간수교는 조선시대 성곽이 있던 곳에 5개의 구멍을 뚫어 물을 빼냈던 다리로, 5개의 대형 얼음탑이 위풍당당한 옛 성곽 모습을 재현한 셈.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해 온 삼각동천(삼일교~장통교) 벽천분수도 남산에서 청계천으로 흐르는 물을 얼려 높이 3m, 폭 13m의 얼음폭포로 깜짝 변신했다.

박승오 청계천관리처장은 “오간수교 얼음탑, 삼각동천 얼음폭포는 공단 직원들이 서울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겨울철의 고향 모습을 자연스럽게 재현해보자고 뜻을 모아 올 겨울 처음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연락처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처 손성일
02-2290-6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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